개과천선하지 못하고 유권자를 감언이설로 꾀이는 모사꾼들 경계령.
시인 윤동주는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우리 스스로를 자각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요즘은 부끄러움을 깨닫기조차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죽는 날까지는 고사하고 일상에서 어디 부끄러움이 한두 번이겠나.
때로는 잘못인줄 알면서도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잘못했으면 입이라도 다물고 머리 숙여 다소곳이 살아야 하는데 말이다.
사람과 동물의 근본적인 차이도 이렇게 부끄러움을 알고 살아야 하는 것도 알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성현 공자는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 용기라고 했다. 부끄러움은 양심의 또 다른 말이다. 부끄러움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사회적 감정이다. 그런데 가장 거짓말을 잘하는 그룹이 정치인 그룹 놈들이다. 오죽했으면 맹자는 부끄러운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라고 했을까.
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 그러나 잘못을 하고 부끄러운 줄을 아느냐 모르느냐 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부끄러움을 알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면 살 만한 사회다. 유대인 학살의 부끄러움에서 후대 지도자는 머리 숙여 사과를 했고, 인종차별을 부끄러움을 알고 전쟁까지 치르면서 존엄성과 인권의 평등을 찾은 미국의 지도자도 있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정치 모사꾼들, 하늘이 알고 땅(박근혜)이 안다, 손에 장을(이정현) 지지고, 동대구역에서 할복(최경환)을 하겠다는 사람들, 이미 고인이 된 성완종의 메모가 버젓이 있는데,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이병기)는 생각에 끝까지 오리발(김기춘)을 내밀고 저승(홍준표)에 가서 한번 따져 보겠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예 배달 사고(이완구) 라고 억지를 쓰는 사람, 강기훈 유서대필(곽상도) 사과 요구에 이미 벌써 사과했다는 사람들이 우리 정치의 가장 윗선에 있다.
이는 정말 하늘을 향하여 부끄러움이 없는가? 말로는 정의와 평등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들이 우리나라 정치인들이다. 쩍하면 국민을 팔고 가만히 있는 국민이 동의하고, 국민에게 물어보라고 한다.
정치꾼들이 언제 정책결정을 국민과 의논이나 했는가. 아니 국민에게 통보라도 했는가. 문재인정부가 강조하는 사람다운 세상의 바탕도 여기에 있다. 상식이 있다면 의당 판단이 설 것 같은 사안에도 궤변과 견강부회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정치인들을 보면 도덕성이나 정의감은 사회적 지위나 경제력에 반비례한다는 느낌이 든다.
뉴스를 보다보면 눈감고 아웅 하는 정치인들 때문에 시쳇말로 어이상실이란 말이 절로 나온다. 연말이 되면 어김없이 의정보고회가 온갖 미사여구를 총동원해 내 지역을 이렇게 개발했고, 예산을 얼마 따왔다는 말로 포장을 한다. 인정하려 해도 한숨이 먼저 나온다. 해마다 겪는 일이지만 이런 것 안했으면 그냥 모르고 지나갈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 사회에서 거짓말이 가장 크게 판을 치는 곳이 정치다. 정치라는 한자의 ‘정(政)’은 ‘바르게 다스리다’라는 뜻을 갖는다. 그러나 정치인들은 권력을 잡으면 개과천선하지 못하고 자기 마음대로 ‘다스리는’ 데에만 골몰하지 유권자를 감언이설로 꾀여 ‘바르게’ 하려 들지 않는 모사꾼들을 경계해야 한다.
거짓말로 시작한 정치는 권력의 힘에 맛들이면서 더욱 교만해지기 마련이다. 자기의 위선과 허물은 모두 거짓으로 감추고, 자신이 저질러 놓은 비리와 부정을 일절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떼는 것은 정치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말 몰상식 파렴치의 뻔뻔스러운 거짓말이다.
스스로 불리해지면 정계 은퇴를 선언하기도 하는데, 요란하게 은퇴했던 정치인치고 다시 정치판에 나타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어느 틈에 머리를 내밀고는 국민과 국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겠다면서 나댄다.
거짓말은 진실을 말하는 것보다 너무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도 입만 열면 국민과 국가를 위한다는 정치판에 거짓말 각골난망(입은 은혜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이 뼈에 사무쳐 잊혀지지 않음)이 난무하는 것은 너그러운 국민의 의식도 이제는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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