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행, 습관의 중력을 벗어나지 못하면 조직과 개인 미래는 없다
동물의 세계에서 볼 수 있는 어리석음을 사람들은 그대로 닮아가지 않은가 생각해 볼 일이다. 동물들은 먹이를 먹기 위해 올무에 갇혀 잡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 가지 먹으려는 욕심 때문에 자신을 생명을 버리는 동물들처럼 사람들도 순간의 달콤한 재물의 유혹 때문에 자신을 버리지 않나 생각해 본다. 요즘 뉴스가 그렇다.
대부분 뇌물이라는 유혹 때문에 돈과 관련되는 사건들이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살림이나 물건을 버리기 아깝다고 습관적으로 모아두었던 물건들이 나중에 이사를 하거나 집안 대청소를 하다 보면 쓸모가 없는 물건들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가 나중에 후회하게 된다.
진작 버렸으면 마음이라도 홀가분하련만 미련에 그냥 두었던 물건이 거추장스럽기만 하다. 불필요한 물건을 과감하게 버릴 때, 빈 공간을 얻게 되고 새로운 희망으로 채울 수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익숙한 환경, 일상에서 쉽게 벗어나려고 하지 않으며,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과 생각을 쉽게 바꾸지 못한다. 외부의 자극이 없으면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사람들의 감정과 행동 패턴에는 일종의 관성의 법칙이 작용한다. 흔히 말하는 관성은 기존의 것을 고집하고 변화를 두려워하는 데서 기인한다.
개구리가 가마솥에 넣고 불을 지피면 처음엔 따뜻해서 기본이 좋아진다. 그러나 조금만 지나면 “어! 이상하다. 왜 이렇게 뜨거워!”하면서 서서히 죽어간다. 결국은 기존의 것을 버리지 못하고 변화를 두려워할 때 불안과 걱정이 생기게 된다. 그러나 변화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눈치 채지 못하게 매우 서서히 다가온다. 변화를 깨닫지 못하면 '끓는 가마솥 안의 개구리 신세'가 될 수도 있다.
우리나라 정치도 마찬가지다. 오래된 관행, 선배들이 해 온 정치를 고수 하다 보니 세월이 지나도 '그때 그 정치'로 조금도 변하지 않는 것이다. 버릴 것은 고감하게 버려야 하는데 그것이 그렇게 어려운가. 법정 스님도 말씀하셨다. “붙잡고 있으면 어리석은 자요. 놓아버리면 해탈하는 자다”라고 정치도 마찬가지이다. 바꿀 것은 과감히 바꾸고 새로운 마인드의 정치가 요구되는 시대다.
그 옛날, 나라를 망해 먹은 이조 말기의 정치를 그대로 답습할 것이 무엇인가. 시대는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내달리는데, 캐캐묵은 정치패턴으로 승부하려는 정치인들을 보면 우리는 시대를 따라가는지 후퇴를 하는지 모를 일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버릴 것은 버리자. 그냥 놔두면 언젠가는 쓰레기만 쌓일 뿐이다. 관행과 관습을 버리는 순간부터 우리는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변화하는 세상에서 과거에 붙잡혀 있으면 절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과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관성을 깨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우주선은 지구 대기권을 벗어나는데 연료의 거의 대부분을 소진한다. 지구의 중력을 벗어나야 우주를 향해 순조롭게 비행할 수 있는 것이다.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는 과감한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 버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야 한다. 과거의 관행, 습관의 중력을 벗어나지 못하면 조직이든 개인이든 미래는 없다. 성공은 버리는 것에서 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관련기사
- [칼럼] 우리사회 늘어가는 다문화 사회의 이해
- [칼럼] 생을 살아가다 보면 세상만사 새옹지마
- 대구천사후원회, 연말 맞아 보현이주여성쉼터 냉난방기 기증
- [칼럼] 천재지변과 수능시험
- 대구남구 새마을회『사랑의 김장김치로 나눔문화 확산』봉사활동.
- [대구남구] 6·13 지방선거 남구청장 누가 뛰나...출마 예상 후보자 명단.
- 양파방송. 양파뉴스 경북 남부권 본부 개설.
- 새마을운동 발전을 위한 대구남구 새마을회 새마을카페 개장
- [칼럼] 정부 지방비, “복지재정 홀대” 범사회적 문제.
- [칼럼] 저출산, 고령화 문제 우리 사회의 심각한 수준
- [칼럼] 단체장 마인드가 지역에 행복을 가져다준다.
- [칼럼] 민족 최대명절 밥상머리 가정교육을...
- [칼럼] 비정 혼탁 사회가 돼서는 안되는 중독 사회의 폐해.
- [칼럼] 문재인 정부, 노인복지 공약 믿을수 있나?
- [칼럼] 정부, 소상공 자영업자 부채는 사회문제.
- [칼럼] 정부, 채무자들 빚 탕감 도덕적 해이를 유발할 수 있다
- [칼럼] 정부, 추경·집행 본래 정책 취지에 맞게...
- 앞산의 공룡을 화폭에 담아보세요~
- [칼럼] 휴가철 가뭄에 고공행진 상승하는 물가대책을...
- [칼럼] 통신비 인하로 어려운 가정경제 부담 줄여야한다.
- [칼럼] 북한 무인항공기에 방공망 영공이 뚫렸다.
- 대구 남구 새마을지도자 하계수련대회 열려
- [엔젤릴레이] 남구 새마을회 '사랑의 집 고쳐주기'
- 남구 새마을지도자 대회 열려
- 대구 남구청,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 성료
- 대구남구 새마을회, 김장김치 2천포기 담그기 행사.
- 대구 남구청, 대학 수학능력시험 종합대책 시행
- 대구 남구청, 14가구 대상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 대구남구 새마을회, 안지랑네거리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
- 대구남구, 2016 새마을지도자 하계수련대회 성황.
- 대구남구, 2016 새마을지도자 하계수련대회 개최
- [깡문칼럼] 대구천사후원회 같은 봉사단체가 절실히 필요한 겨울철.
- [칼럼] 사회변화 변하지 않으면 낙오되는 시대다.
- 대구천사후원회 현충일 맞아 여래원에 물품전달 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