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부의 여행사진
소리길 초롱달빛걷기 축제를 다녀왔다.
대장경세계문화 축전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한지나루갤러리 대표 안순금 작가의 주관으로 대장경 테마파크에서 진행되었다. 행사를 시작하기 전에 성공의 폭죽을 터뜨리 듯 한 줄기 소나기가 더운 여름에 약간의 여유로움을 선물했다. 청사 초롱을 들고 대장경 테마파크를 출발하여 소리길을 약 3.3km를 걸었다. 몇 번 소리길을 걸어 보았지만 달빛아래 걸어 보기는 처음이다. 싱그러운 풀내음을 맡으며 청사 초롱을 들고 걸어보는 소리길의 멋진 운치에 슬며시 빠져든다.
소리길 걷기 행사를 마친 후, 대장경테마파크에서 한 여름 밤의 음악회는 무더운 여름을 잊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