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은 폭언 욕설을 퍼붓고 소란을 피우면서 북부경찰서에 고소당해 조사 중.
대구 남구의회 권모 의원이 취재 중인 양파tv 이강문 대기자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으면서 대구지역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권모 의원은 이뿐 아니라 분을 삭이지 못하고 오전에는 남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오후에는 양파tv 언론사를 찾아가 또 다시 갖은 폭언 욕설을 퍼붓고 소란을 피우면서 북부경찰서에 고소당해 조사 중이기도 하다.
지난 6월 30일 오전 10시 대구 남구의회 권오준 의회운영위원장은 본회의장에 올라가기 직전 여러 의원들과 남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현장 취재중인 <양파tv> 이강문 대표와 갈등을 빚었다.
약 5~6분 가량으로 폭언이 이어진 소동에서 권 위원장은 자신의 상의를 벗어 “에이 XX”하며 땅바닥에 내동댕이치며 계속해서 “XX놈” “개XX 같이 죽자” “양X치” “개X놈”등의 욕설을 퍼부으면서 몸싸움 일보직전까지 이르렀다.
두 사람간의 몸싸움은 남구청 공무원 등이 뜯어 말리면서 간신히 면할 수 있었다. 이날 소동은 이강문 대표가 권 위원장이 발의한 조례의 잘못을 지적하면서 취재를 진행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권 위원장은 남구청 직원 등이 말리는 한편 본회의가 열리는 관계로 자리를 떴지만 분을 삭이지 못한 듯 오전에 이어서 오후에는 북구 칠성동 소재의 <양파tv> 사무실을 찾아왔다.
이 과정에서 <양파TV>측이 무단침입 사실을 말하며 정중히 퇴거를 종용했지만 아랑곳하지 않은채 15~20분 동안 또 다시 갖은 폭언을 퍼부었다.
권 위원장은 <양파TV>측의 고소장 접수에 따라 현재 업무방해 폭언 난동 인격모독 등의 혐의로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중으로 조만간 검찰에 서류를 송치 할 예정이다.
이강문 대표는 “선출직 공인인 구의원의 신분으로 갖은 언어적 폭행 난동이라는 상식 밖의 행동을 벌인 남구의회 권 의원 자체도 논란거리지만 의회와 신문방송사에 침입한 난동 등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남구의회의 대처 방법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회 사무실과 대회의실 양파tv 무단 침입 난동이 벌어진 후 경찰 수사까지 진행 중이지만 정작 가장 먼저 수습에 나서야 할 남구의회는 차일피일 쉬쉬 미루고 간보기를 하고 있다”면서 “제 식구 감싸기는 절대로 안될 말”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시민단체는 남구의회에 권 의원의 제명을 요구 할 태세인 것으로 알려진다. <양파tv> 이강문 대표는 사퇴촉구 주민들의 서명을 받는 남구청 정문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익명을 요구한 동료 의원 A씨는 “의회는 스스로에게만 관대한지 깊이 의회 난동을 깊이 생각해 봐야 할 일이고, 권 의원은 진정성 있는 공개사과와 책임 있는 입장을 발표해야 의회와 의회의원 모두가 도매값으로 매도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 B씨는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다른 의원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하라며 곤혹스런 표정을 지었다.
마찬가지로 당시 대회의장 앞 현장을 목격한 구청 공무원에게 당시 상황을 물었지만 “앞으로 서로 더 이상 안 볼 사이도 아니고 사건이 확산되지 않기를 희망 한다”면서도, 권 위원장과 이강문 대표와의 갈등이 있었다는 사실은 확인했다.
한편 양파TV에서 권오준 상임위원장에게 반론이나 입장을 듣고자 수차례 전화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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