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부의 여행사진
‘거북선’
대한민국 해군의 역사이자 자부심이 아닐까?
그 거북선을 통영 중앙시장 앞 문화마당에서 만날 수 있었다.
야간의 화려한 조명에 잠시 넋이 나갔지만 내부를 관람하지 못한 아쉬움에 다시 찾았다. 태양 아래 놓인 거북선의 자태는 평소에 보고 배운, 느낌 그대로다.
내부로 들어가면서 우리 선조들의 숨결이 느껴진다.
왜군의 침입으로 풍전등화 같은 상황에서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가족을 떠나 전장으로 발걸음을 돌렸던 그 분들의 숭고한 정신이 느껴진다.
그 분들에게는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 그리고 후손들의 생존에 관한 문제였을 것이다.
우리는 관광지에서 잠시 스쳐 지나가는 유흥으로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는 자손들에게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