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부의 여행사진
통영의 삼도수군통제영을 관람하고 통피랑 벽화마을로 방향을 잡았다.
동피랑 벽화마을은 통영 중앙시장 뒤쪽에 있는 마을이다. 조선시대에 이순신 장군이 설치한 ‘동포루’가 있던 자리로 낙후된 마을을 철거하고 ‘동포루’를 복원할 계획이었으나, 마을의 담벼락에 벽화를 그리면서 관광명소로 자리를 잡은 동네이다.
동피랑은 ‘동쪽 벼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통영의 삼군수군통제영의 동쪽에 위치해서 얻은 이름인 것 같다.
동피랑 마을은 벽화마을로 유명해졌지만 벽화만은 아닌 것 같다.
과거에서~
현재까지!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것 같다.
때로는 추억을 더듬어 과거 속의 나를 바라볼 수 있었다.
과거의 누군가가 가족들과 희로애락을 나누면서 살던 곳.
그곳의 벽화가 나를 대신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