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부의 여행사진
통영의 삼도수군통제영은 중앙시장 바로 뒤쪽에 있다. 통제영은 임진왜란 때 1593년(선조 26) 군사상의 취약점을 고려하여 만든 통제사의 터이다. 통제영의 객사로 사용된 세병관은 현재 남아있는 조선시대 지방관청으로서 규모가 제일 크다고 한다.
통영은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삼도수군통제영을 통제영으로 부르다가 통영으로 줄여 부른 것이 지금이 통영이라는 것이다.
통제영의 둘러보면서 지방관으로서 규모가 방대함에 놀랐다. 각종 공방을 구축하여 필요한 물품을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을 보면서 당시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었다.
꼼꼼히 돌아보고 세병관에 앉아 잠시 땀을 식히면서 바라보는 통영의 앞 바다.
이렇게 여유를 즐기면서 평화롭게 통영 앞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것은 우리 선조들의 피와 땀으로 이 땅을 지켜온 것이라 생각하니 숙연한 마음 이루 말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