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연초부터 미래자동차 시장을 잡기 위한 행보를 연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 중소기업들을 모아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인 CES 참가하고, 전기차 1위 기업인 테슬라를 방문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민정 기자입니다.
지난 8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 CES, 과거 TV와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이 돋보인 것과 달리 올해는 모터쇼를 방불케 했습니다.
100여개가 넘는 관련 업체들이 박람회에 참가해 자동차와 IT가 결합 된 신기술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관람객들도 가상현실기기를 착용하고 자율주행차를 경험하는 체험 부스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도 지역 중소기업을 모아 전국 최초로 공동 전시관을 마련했습니다.
<권영진 / 대구시장>
“ 우리 부품 기업들이 자율형 자동차와 전기 자동차 쪽으로 하고 있는 일에 적극 참여하고 협업함으로서 지금 미래형 자동차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게 굉장히 중요한 과제..”
또한 전기차 1위 기업인 테슬라를 방문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지역 연구기관에 대한 컨설팅 약속은 물론 오는 18일에는 테슬라 아시아태평양본부장이 대구를 방문해 협력 로드맵을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도건우 / 대구경제자유구역청장>
"5년 내로 전기자동차 시대가 도래 할 것입니다. 선도에 대구가 있다는 것을 테슬라가 알아차린 것입니다.“
미래 자동차를 지역 핵심 산업으로 추진 중인 대구시의 노력들이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양파tv뉴스 이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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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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