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부의 여행사진
경화여고 [내 고향 대구 발견] 자율 동아리 아이들과 두사충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모명재를 다녀왔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만촌역 4번 출구를 나와 모명재로 가는 길에 남부 정류장을 만났다.
남부 정류장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2599(만촌2동 1041-1))의 정식 명칭은 [시외버스 남부 공동 정류장]이다. 1975년 개장하여 지금까지 40여년 넘게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2016년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사라질 예정이라고 한다. 21세기의 도시 풍경과 어울리지 않게 7~80년대의 추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남부 정류장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봤다.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갈 모습을 보면서 마음 속에 추억을 간직하고 싶은 생각에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한 장 한 장의 사진 속에 아련한 추억이 남아있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