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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리]곽상도 의원은 개육부 나향욱과 동질인가?

기사승인 2016.07.11  22: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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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이독경(牛耳讀經)이란 말이 있다. 소귀에 경읽기란 뜻을 상기하라.

   
▲ 새누리당 곽상도 의원

교육부 고위 공무원인 나향욱 정책기획관의 ‘국민은 개. 돼지’ 막말 파문에 전 국민적인 분노가 절정으로 치솟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 교문위 소속의 한 여당 의원은 관련사실을 질의한 당원의 질의 글, 그리고 그 당원이 링크한 관련기사까지 자신의 밴드에서 모두 삭제, 그 공직자를 옹호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당사자는 새누리당으로 대구 중.남구에서 당선된 곽상도 의원이다. 그는 자신의 SNS 페이지인 벤드에 올라온 나향욱 기획관 관련 기사를 삭제한 것은 물론, 당원 A모씨의 질의에 아무런 답변 없이 임의로 삭제 처리하여 글을 삭제 당한 당원을 분노케 하는 등 또 다른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글을 삭제당한 당원은 "교육부 공무원의 막말에 대한 결과가 궁금한데다 곽 의원이 국회 교문위 소속이라 일반 당원인 나보다는 더 뉴스를 잘 접할 수 있으니, 조치된 결과의 답변을 부탁한다고 썼다. 또 이 뉴스를 보고 당사자인 교육부 기획관 처리를 결과를 부탁한다는 민원에 답변을 해주면 좋겠다고 썼다. 그런데 답변은 없고 관련 질의와 링크된 기사까지 모두 삭제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왜 삭제를 했을까요? 그 국회의원 밴드는 자신의 찬양 글만 올려야 하는 곳이라서 인가요? 하지만 쓴 소리도 받아들일 줄 알아야 진정성 있는 정치인 아닌가요? 소통 또한 정치인의 덕목인데 당원이 올린 질의 글을 삭제하는 것이 소통인가요? 그도 아니면 그 발언을 이 국회의원도 찬성하는 것일까요?”라고 기자에게 호소하며 분개했다.

이에 기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알기 위하여 곽상도 의원 측에 일방적으로 질의를 삭제한 이유에 대해 전화와 카톡 문자로 문의했다. 그러자 답변에 나선 윤덕우 사무국장은 “지워진 것은 사실이나, 그 지워진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다”며 말끝을 흐리고 끝내 확실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

   
▲ 나향욱 정책기획관이 출석한 국회 교문위 11일 오후 회의장 모습은 가히 전 국민의 관심이 잡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취재와 방청열기가 남달랐다.

그렇다면 정말 곽 의원은 그 당원의 말대로 단 소리는 삼키고 쓴 소리는 무조건으로 뱉는 자세인지, 그래서 벤드 글을 삭제한 것인지, 그것이 과연 소통을 말하고,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 손과 발이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의 대변인이 되겠다고 약속한 국회의원이 할 수 있는 일인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곽 의원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다. 대구 중구와 남구 주민들의 대변자다. 곽 의원 측이 당원의 쓴 소리가 담긴 글을 삭제하는 것은 자신을 국회로 보낸 구민과 유권자인 당의 주인들을 욕보이는 것이다.

지역민과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곽상도 의원은 자신을 찬양하는 글만 필요하고, 그래서 언론에 거짓말로 꾸며진 자화자찬성 보도자료는 남발하면서 쓴 소리를 삭제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 그것이 진정 대구의 중.남구 유권자를 하늘같이 모시는 대변인인지 의구심이 가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곽 의원은 또 지난달 20일 ‘제1회 민원의 날’ 을 개최하면서 “주민과 직접 만나 고민을 나누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일이 진정으로 지역주민을 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렇다면 오늘 진성 당원이 올린 ‘쓴 소리가 담긴‘ 자신의 밴드 글을 삭제하는 것이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인지 살펴보길 권면한다.

격언에 우이독경(牛耳讀經)이란 말이 있다. 소귀에 경읽기란 뜻이다. 소에게 불경을 읽어준다고 소가 착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지금은 고위 공직자의 막말로 그 당사자는 공직자로서 기본 자질과 소양마저 불신 받는 시점이다.

이런 시점에 곽상도 의원의 일방적인 당원의 질의문 삭제는 그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 이러한 자세로 글을 삭제했다면 우이독경과 그 무엇이 다른가? 곽 의원이 당원들과 주민들에게 답해야 하지 않는가 한다.

이강문 주필 dgpost2014@naver.com

<저작권자 © 양파티브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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