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을 민경욱 공천 세 번 번복, 대한민국 정당사에 기리 남을 대기록.
이 보도는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가「공직선거법」제8조(언론기관의 공정보도의무) 위반으로「경고문 게재」조치를 한 보도입니다.
미래통합당의 막장 막천 공천! 이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사퇴를 하더니 한국당 한선교 파동이 일어났고, 최근엔 막말의 대명사 민경욱의 공천이 공관위와 최고위에서 세 번째 번복되어 보수층 내에서도 원성이 자자하다.
김남국이 금태섭 지역구에 출마하려 하자 그렇게도 잔인하게 비난했던 통합당이 정작 자신들은 후보자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명절 선물을 받고 감사 편지를 썼다는 이유로 공천에서 탈락시키기도 했다. 그 바람에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사퇴했다.
거기에다 한국당 한선교 대표가 자기 마음대로 공천하려하자 통합당은 자기들 비례대표 명단을 대거 올리려다 한선교와 갈등했고, 결국 한선교마저 사퇴했다. 하지만 무슨 협약이 있었는지 한선교가 3일 만에 백기투행하고 사과하는 촌극을 벌였다.
파장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공관위가 이미 공천한 사람들을 최고위(사실상 황교안의 입김 작용)가 거부하여 다른 사람으로 바꾸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인천 연수을의 민경욱이다.
통합당이 경북 경주는 김석기 후보와 김원길 후보간 하루에 3번 총 6번을 호떡집 호떡을 뒤집는 것보다 더 많이 엎치락 뒤치락 뒤집는 공천을 반복했다. 민경욱 후보와 민현주 후보는 불과 한 달 사이에 공천이 네번 바뀌는 피를 말리는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민경욱 공천 파동 순서>
(1) 통합당 공관위가 막말을 문제 삼아 민경욱 컷오프
(2) 통합당에서 최고위(황교안의 입김)가 민현주와 경선하도록 함
(3) 경선에서 민경욱이 겨우 승리
(4) 인천 선관위가 민경욱을 선거법위반(유인물에 허위사실 기재)으로 판정
(5) 공관위가 민경욱 대신 민현주 다시 공천
(6) 통합당 최고위가 민현주 거부하고 다시 민경욱 공천
결국 통합당은 親朴에서 親黃으로 갈아 탄 민경욱을 구하기 위해 공천 결과를 세 번이나 번복한 셈이다. 이를 지켜본 보수층이나 조중동이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 아마 "저러니 망하지!"하고 장탄식을 늘어놓았을 것이다.
만약 민주당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조중동은 도배를 했을 것이다. 통합당의 공천 파동은 당을 장악해 대권주자가 되려는 황교안과 그 주변 사람들의 잘못된 건의가 빚은 참극이다.
이를 어찌 보면 지난 2016년 김무성이 '옥새들고 영도로 나르샤'사건보다 더한 사건이라 할 수 있다. 황교안과 그 측근들이 이런 만행을 저질러도 공관위원장 대행직을 하고 있는 이석현도 참 웃기는 사람이다.
이이재이, 통합당이 저렇듯 죽을 쑤고 있으니 민주당으로선 가만히 앉아서도 선거에서 이길 수 있게 되었다. 보수 대통합 운운했지만 유승민은 얼굴 한번 내비치지 않았고, 안철수 영입은 불발되었으며, 홍준표 김태호 윤상현 등은 무소속 출마를 해 보수표가 분열하게 됐다.
이 모든 귀결점에 황교안의 리더십 부재와 대권 욕심이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정치 초년병인 황교안은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고 측근들의 조종에 놀아나고 있는 것 같다. 그 알량한 리더십으로 나라와 당을 어떻게 이끌어 간다는 것인지 한심하다.
통합당의 막장 막천 공천은 4월 총선에 그대로 반영될 것이다. 코로나마저 정쟁에 이용하려다 실패하고 오히려 국정 지지율이 올라가자 배가 아파 죽는 통합당은 재난긴급자금을 총선 후에 준다고 했다가 대구시민들까지 분노케 했다.
대구시의회는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권영진 시장이 며칠 전에는 방송에서 "긴급" 운운했다가 돈이 나오자 말을 바꾸어 "총선 후에 지급하겠다"고 하자 대구시의회가 폭발한 것이다.
과연 이 결정을 권영진 시장 혼자만이 내렸을까? 통합당의 중앙당과 황교안과 의논했을 거라는 게 기자의 솔직한 느낌이자 생각이다. 민생 긴급자금이 총선용 표퓰리즘이라고 황교안과 최고위가 본 것은 아닌지 되묻고 싶다.
그러니 돌아선 민심이 과연 어느 누가 그 통합당에 투표하고 싶겠는가?
또 3류게그 코메디 같이 세 번 공천번복으로 기사회생한 민경욱이 과연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아마 인천 연수을 지역 주민들과 유권자도 얼굴이 뜨거워질 것이다. 세상에 온갖 '막장공천'을 봤지만 한 달 사이 세 번 공천이 뒤바뀌는 것은 생전 처음 본다.
대구에도 지방선거 실패(군수 공천자 무소속에 낙마)의 책임이 있는 추경호와 대여투쟁 실적과 결과 없는 음해성 헛발질 공중 똥볼의 중남구 곽상도, 북갑 양금희, 달서갑 이두아(차후 홍석준 후보를 여론조사로 재공천)의 내리꼭기 공천은 대구시민을 합바지 봉으로 보고 자존심에 상처를 준 황교안 최고위와 공관위에 경종 경고 차원에서라도 유권자의 표심으로 심판해야 할 것이다.
통합당이 또 계파 갈등으로 결국 황교안과 최고위가 스스로 선거를 말아먹고 있으니 폭정으로 민심을 이반한 민주당으로선 통합당의 실수로 '꽃길'인 셈이다. 성난 국민들의 민심은 천심이라는 것을 관과한 통합당이 다 이겨도 틀어진 민심은 못 이긴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관련기사
- [깡문칼럼] 총선 후보자, 유권자가 인물본위 혜안으로 선량 고를 차례.
- [깡문칼럼] 정치권, 코로나로 깜깜이 선거 묻지 마 투표 우려.
- [깡문칼럼] 목회자들, 예배는 죄가 아니지만 정부의 방역방침에 적극 협조를...
- [깡문칼럼] 우리사회 혼란을 부추기는 정치꾼과 합작된 언론들.
- [깡문칼럼] 통합당 황교안의 정책대안 무능으로 총선 망친다. 황교안으론 안돼?
- [깡문칼럼] 코로나19 감염원 사태 이후의 서민경제도 고민하자.
- [깡문칼럼] 홍준표의 이적행위에 이상화 시인이 지하에서 대성통곡 땅을치며 울겠다?
- [깡문칼럼] 우후죽순 각개전투의 보수우파, 총선 D-30 필패론.
- [깡문칼럼] 목사가 만능 신인가? 기독교인들 정말 왜 이러나.
- [깡문칼럼] 청소년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자?
- [깡문칼럼] 김종인 VS 홍준표의 끝없는 정치적 욕심!! 민심 이반의 양두구육 지록위마.
- [깡문칼럼] 진중권, 미통당 영입 인사로 추대 당대변인 위촉을 제언한다?
- [깡문칼럼] 사기꾼들, 신천지에 더욱 강력한 통제와 처벌을 촉구한다.
- [깡문칼럼] 감염증, 예방과 방역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위생.
- [깡문칼럼] 미래통합당 공심위 TK민심 우롱과 무면허 음주운전 역주행.
- [깡문칼럼] 박근혜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가 정치에 미치는 의미와 파장?
- [깡문칼럼] 권영진 시장, 신천지 ‘코로나19 극복’ 120억 기부금 수령 거부 결정을 환영한다.
- [깡문칼럼] 코로나 맞선 '착한 임대인 운동'으로 시작하는 공생 협력사회.
- [깡문칼럼] 코로나 감염자 자가 격리는 우리모두를 위한 예방규칙.
- [깡문칼럼] 진단키트 수출, ‘독도’ 이름을 붙어주세요?
- [4.15 총선] 전국적 관심지역 대구 수성을 이인선 VS 홍준표의 표심 향방?
- [깡문칼럼] 어린이보호구역, ‘민식이법’ 시행…사고시 형사 처벌도.
- [깡문칼럼] 코로나19 퇴치 중장기전 철저히 준비하자.
- [깡문칼럼] 총선거 결과가 우리에게 주는 참의미?
- [깡문칼럼] 역대 제일로 조용하고 차분한 선거가 시작됐다.
- [깡문칼럼] 봄나들이 시즌 안전사고 예방이 최선이다
- [깡문칼럼] 4.15 총선 진정으로 국민 섬길 인물 골라야...
- [깡문칼럼] 코로나19로 아직 꽃구경 나갈 때가 아니다.
- 홍준표 착각도 자유, “15% 이상 차이 승리”에 주성영 선거 변수 안돼 단호.
- [깡문칼럼] 김종인, 통합당 선거 막판 불리한 지지판세 확! 뒤집을까?
- [성명서] 곽상도 국회법위반 혐의 등 기소, 벌금 500만원 형 받을 시 당선무효, 보궐선거로 혈세낭비 초례.
- [깡문칼럼] 온탕 진흙탕 싸움보다 올바른 정책대결을 기대한다
- 곽상도가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이란 것이 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
- [성명서] 곽상도, 자발적 투표 참여 민주시민에 못마땅? 내로남불.
- [깡문칼럼] 총선, 제21대 국회의원 제대로 된 사람 뽑자
- [깡문칼럼] 4.15총선, 여야 총선 당선자들 힘 모아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 [깡문칼럼] 경제 정신적 코로나19 직격탄은 젊은 청년들과 영세소상공인
- [깡문칼럼] 조용하고 차분한총선, 올바른 방법 홍보하자.
- [깡문칼럼] 황교안, 보수우파 궤멸 자유한국당으로 원점에서 새로 시작해야
- [깡문칼럼] 60주년 맞았는데도 아직도 평가 미흡한 4·19혁명
- [깡문칼럼] 통합당 당선자들 5명 국회법 위반 수사 받고, 재판 코앞 벌써 위태로운 금뱃지?
- 곽상도의 끝없는 공중 똥볼 헛발질은 금수만도 못한 뻘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