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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문칼럼] 우후죽순 각개전투의 보수우파, 총선 D-30 필패론.

기사승인 2020.03.17  10: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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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의 개인적 정치 한계가 뚜렷하고, 그 통합당이 지금은 배가 많이 부르기 때문이다.

오늘이 3월 17일, 그러니까 4월 15일 총선이 한 달이 남은 국면인데, 왠지 보수우파정당의 선거 촉이 매우 불길한 예감 하나가 우릴 붙잡고 놓아주질 않고 있다. 

과연 그게 뭐냐? 이름 하여 보수 세력이 지금처럼 지리멸렬한 모습을 반복한다면, 총선에서 필패할 수밖에 없다는 불안한 예측이다. 

여의도 국회에서 제1당으로 올라서고 그래서 임기 후반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저지하거가 끝내 탄핵시키는 적극적 역할을 하기보다는 거꾸로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역주행 해갈 정치적 암운의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인 것이다.

저들이 원하는 사회주의 개헌을 적극 도울 수 있다는 뜻인데 가히 악마의 시나리오가 펼쳐지는 것이다. 슬프게도 이변이 없는 한 그렇게 전개된다는 필자의 예측? 을 보수우파 모두가 경계하고 끝내 상황을 바꾸자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된다.

도로친박당의 한계로 더 커지는 야당 심판론.

야당 심판론이 힘을 받다. 그것은 반성하지 않는 태도 때문이다. 통합당 친박계는 여전히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반성을 거부한다. 황교안 대표 역시 마찬가지다. 황 대표는 장외투쟁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태극기집회 세력과의 공조에 더 공을 들여왔다.

반성을 거부하고 과거의 악습을 그대로 유지하는 정당에 신뢰를 보내긴 어렵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통합당 내에서는 공천 과정에서 ‘친황 친박 감별’이 위력을 발휘했다. 이 또한 지난 ‘친박 감별’의 악습을 반복하는 것이다.

그렇게 감별을 받은 인물들이 선거에서 승리할지 여부는 아직은 불투명하다. 오히려 ‘친황 친박의 감별’이 낙선의 지름길이 될지도 모른다. ‘낙선 인증’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황 대표와 통합으로서는 총선 전까지 여론을 뒤집을 비기(祕 技)를 보여줘야 한다. 시간이 많지 않다.

지금 민주당은 총선 예측과 관련해 대외 발표용 문건이 있고, 내부 참조용 문건이 따로 있다. 대외 발표용 문건에서는 문재인 정권 심판론이 먹혀들면서 민주당에 좀 불리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그래서 울상을 짓고 있다는 것인데, 제가 알아본 바로는 거꾸로다.

이번 총선이 민주당에게 그렇게 불리하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는 전망에 저들은 지금 표정 관리를 하고 있다. 그게 진실이다.

중국 폐렴이다 뭐다, 마스크 대란이다 뭐다 그 난리를 쳐도 이 나라의 개돼지 발정의 유권자들이 여전히 좌파 정권을 지지한다는 뜻인데 바로 그렇기 때문에 잠시 나왔던 총선 연기론 등이 지금은 쏙 들어가지 않았느냐?

그걸 전제로 4월 총선을 자세히 살펴보면 보수 총선 필패론은 이유가 있다. 보수가 자꾸 분열에 분열을 거듭하면서 통합할 가능성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보수 분열은 몇 가지 요인이 있다. 보름 전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뭉치라라고 한 박근혜 대통령의 옥중 편지가 역설적으로 분열을 재촉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배부른 미래통합당의 황교안이 통합(제사)에 관심이 없고 총선후(잿밥) 대선에만 올인하기 때문이다. 그럼 통합당의 입장은 과연 뭐냐? 입으로만 옥중 메시지의 통합을 환영한다는 쪽이고 몸과 행동은 전혀 움직이지 않는 구조다.

그 당에서 일어난 김형오의 공천 학살의 참사도 사실 국민들 마음을 내쫓는 결과라서 악재 중의 악재다. 국민들은 이미 마음의 상처애 자존심이 무녀젔다. 이런 와중에 막 창당을 한 작은 보수우파 정당들은 분열을 거듭하고 있다.

조원진의 자유공화당, 전광훈 목사의 기독자유통일당, 안철수의 국민의당, 손상윤의 자유당, 홍문종의 친박신당 등이 있고, 여기에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까지 5~6개가 된다. 문제는 태극기 세력이 거듭 분열되고 있는 양상이다.

태극기 애국세력의 상징이 전광훈 목사인데, 전광훈은 구치소에 들어가 있고, 김문수 전 대표는 의견을 달리해 자유공화당으로 갔으니 지난 3년 자유우파 애국 세력을 상징하는 태극기는 지금 단일 대오를 형성하지 못하고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

정말 가슴 아픈 것은 김문수인데, 일부 태극기 세력은 지난 3년 김문수 하나를 건졌다는 희망을 품기도 했는데, 그의 행태는 실망스러기 짝이 없는 것이었다. 물론 그가 다시 극적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배제 못하고 그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지만, 더 중요한 변수는 5~6개가 되는 보수우파 정당들의 극적인 통합 문제다.

이들이 혹시 앞으로 며칠 새 통합(합당)을 성사시키고 선거연대 등에 합의할 가능성? 그렇게 높지 않다. 그게 안타까운 현실이다. 여기저기에서 말이 나오지만, 의미 있는 움직임은 아직은 없다. 주어진 시간도 거의 없다.

말하자면 미래통합당은 사실상 중도 정당이고, 저들이 이미 보수 기득권층으로 타락해 문재인 등 주사파와 내각제 개헌 등까지 손을 맞잡을 수 있는 위험세력인 반면, 자유우파 이념의 깃발을 든 군소정당들 역시 지리멸렬한 상태인 것이다.

가장 희망적인 그림은 보수 빅텐트인데, 언제 어떻게 그런 마법이 일어나겠는가? 열쇠를 쥔 것은 역시 황교안인데, 그 사람이 움직일 것인가?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봐야 한다. 여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인가? 그런 의문과 답답증이 요즘 우리를 가위 눌리게 하고 있다.

지금도 보수 시민사회 쪽에서는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데, 요약하면 두 가지다. 우선 저 바보 같은 황교안을 정말 버려야 하는가? 그리고 대안으로 거론되는 신당 5~6개 중에 과연 어디에 모여야 하는가? 그 중에 어느 한 곳을 잘못 찍었다가는 같은 자유우파라도 말싸움 줄싸움 때싸움이 나기 딱 좋은 게 현실이다.

그게 보수우파 군소 정당의 현주소다. 최악의 경우 미래통합당이나 지역구 후보를 내는 자유공화당 등이 양보하지 않고 후보를 낼 경우 후보 난립 양상을 보일 것이란 점이다. 최악은 꼭 1년 전 창원 성산 같은 경우가 반복되는 것이다.

그 현실이 종로의 경우 민주당 이낙연, 미래통합당 황교안에 더해 지금 자유공화당에서 제3의 한민호 후보를 냈다. 이 3파전의 승패가 어디로 갈까? 예측은 여러분에게 맡긴다.

▲ 양파TV방송.양파뉴스 이강문 총괄사장.

더욱이 비례대표 투표 역시 갈라 먹을 가능성이 높다. 보수세력의 40% 내외는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정당인 미래한국당이나 안철수 당을 찍을 것이다. 

또 남은 표가 조원진의 자유공화당, 전광훈 목사의 기독자유통일당, 안철수의 국민의당, 손상윤의 자유당 등에게 조금씩 소수만 돌아가는 걸로 그친다면 이거야 정말 답답한 결과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제1당을 탈환하기는커녕 더 쪼그라들 가능성을 배제 못한다. 문재인 정권 심판론은 전혀 들어 먹히지 않고, 거꾸로 저들이 원하는 사회주의 개헌을 적극 도울 수 있다는 뜻인데 현실의 정치 상황은 가히 악마의 시나리오가 펼쳐지는 것이다.

임기 후반 문재인 정부의 폭정을 저지하기는커녕 거꾸로 간다는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조금 전 예측대로 가장 희망적인 그림은 열쇠를 쥔 황교안이 보수우파 정당과 호흡을 맞춰서 움직여주면 좋은데,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

이강문 주필 news@yangpatv.kr

<저작권자 © 양파티브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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