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주민 50여 명이 16일 오후 미래통합당 대구시당 앞에서 재·보궐 선거 ‘막장 공천’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를 벌인 동구 주민은 “민심을 외면한 공천으로 오랫동안 당을 위해 헌신한 당원들이 큰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지역 사정을 모르는 공천은 미래 통합당의 취지에도, 문재인 정권 심판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재심을 촉구했다.
한편, 미래통합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는 지난 13일 대구 재·보궐선거 공천 결과를 발표했고, 제3선거구 권기훈, 김태은, 송청룡, 윤석준 예비후보와 제4선거구 문차숙, 박경희, 박성곤, 이재숙 예비후보가 공천의 부당함을 이유로 재심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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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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