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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자기소개서 작성요령 3신.

기사승인 2020.03.15  18: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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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 자소서 준비 시기

아이들이 대입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시작하는 시기는 대체로 수시전형을 상담하면서 부터이다. 수시전형에 대한 상담이 시작되면 아이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다. 이때부터 어느 학교, 어느 학과로 진학할 것인지 결정해야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이들이 자기소개서 작성에 마음이 급해진다.

자기소개서 작성은 짧은 시간에 좋은 내용을 만들기 어렵다. 아이들에게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언제나 결과는 비슷하다. 미루다, 미루다 결국 수시원서를 작성하면서 모두들 난리가 난다. 어떤 아이는 원서 접수 마지막 날 아침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원서 마감시간을 맞추느라고 하루 종일 수업도 못하고 컴퓨터 앞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본적도 있다. 

그러니 자기소개서 내용이 충분히 좋을 수 없다. 문장도, 어휘력도, 맞춤법도 모두 엉성한 상태로 원서를 접수할 때 자기소개서를 첨부한다. 그런 모습을 볼 때면 언제나 안타깝다. 아마 자기소개서를 평가하시는 분은 피식 실소를 머금으면서 이미 마음의 결정을 할지도 모른다. 지금부터 자기소개서 작성 시기를 세 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겠다.

시기 1) 아무리 늦어도 3학년 1학기 기말고사 직후 준비하자.

정말 마지막 시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최소한 한두 달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미리 작성해서 수정하고 보완할 시간이 필요하다. 이렇게 해서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올릴 수 있는 아이들도 있지만 모든 아이들에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사례를 들어 보겠다. 이 아이는 1학년 진로 수업을 들으면서 자기소개서에 대한 내용을 머릿속에 기억하고 있었던 것 같다. 미리 준비한다고 생각했지만 미루다가 나에게 왔다. 3학년 1학기 기말고사를 마치고 자기소개서 작성을 도와줄 수 있는지 물었다. 물론 도와주겠다고 했다. 1주일에 한 번씩 만나서 의견을 나누었다. 나는 첨삭을 잘 해주지 않는다. 

문장을 완전히 고치는 첨삭을 하다보면 아이의 생각이 아니라 내 생각으로 변형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먼저 자기소개서에 대한 기본 골격에 대해 설명하고, 서로 의논하면서 아이의 생각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지도했다. 

매주 조금씩 보완하면서 내용과 문장의 구성이 탄탄해졌다. 약 8주 정도 지나서 원서를 접수해야하는 마지막 순간에 아이에게 자신이 작성한 첫 번째 내용과 마지막 내용을 비교해보라고 했다. 그랬더니 아이는 아주 만족해하면서 자기소개서 작성을 마무리했다. 이 아이는 자신이 원하는 교육대학교에 진학했다.

시기 2) 준비성 있게 2학년 겨울방학부터...

내가 알기로는 일부 특목고나 자사고에서는 아이들에게 강제로 2학년 겨울방학 때 자기소개서를 거의 완성하도록 지도한다고 한다. 3학년 때는 추가, 수정, 변경만 한다고 했다. 그렇게 자기소개서를 완성한다고 들었다.

자기소개서를 2학년 겨울방학 때 초안을 만들고 몇 번의 수정을 거쳐 약 8~90%정도 완성해 놓으면 아이들의 마음이 편안할 것이다.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걱정이 줄어 학교수업이나 시험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고, 수시전형 직전 자기소개서 작성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지 않기 때문에 3학년 2학기 학업에 지장을 주지도 않을 것이다. 많은 아이들이 수시전형 기간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고 수업을 빠지기도 하고, 수업은 듣지만 집중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미리 작성해 놓은 자기소개서는 진로를 결정하고 원서를 작성하는 마지막 시기에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시기 3) 매년 또는 매학기 작성한다.

내가 제일 권장하는 방법이다. 지금 고등학교는 학년제가 아니라 학기제이다. 매년 학교의 기본 골격이 만들어지기는 하지만 학기마다 조금씩 달라진다. 대표적인 것이 동아리 활동이다. 1년 또는 3년 동안 지속되는 동아리도 있지만 학기마다 새로 생기기도 하고 사라지는 동아리도 있다. 그래서 자신의 진로에 적합한 활동을 매학기 마다 찾아야 한다.

따라서 1학년 1학기 생활을 마치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보면 자신이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와 학과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이것을 통해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찾아 1학년 2학기에 무엇을 하는 것이 좋을지 파악할 수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전략과 전술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스스로 한 학기 동안의 학교생활을 점검하고 반성해서 다음 학기에 부족한 것을 보충하게 되면 자기소개서와 함께 학생부 내용도 풍성해질 것이다. 매 학기마다 이렇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잘한 점과 부족한 점이 파악되어 학교생활도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시기 1)은 권하고 싶지 않다. 최후에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할 수 없겠지만 정말 좋은 자기소개서가 나오기 어렵다. 마지막 수능시험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시간낭비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기 1)은 학업성적이 좋거나 독서량이 많은 아이들은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 

하지만 나머지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기소개서 내용이 좋아지는 속도가 더디다보니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대충 작성해서 제출해버린다. 그리고 말한다. “선생님한테 지도받아도 똑같다.”라고 말이다. (시기 1)은 독서량과 글쓰기가 어느 정도 수준이 되는 아이라면 한번 해볼 만하지만 나머지는 그렇게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자기소개서로만 볼 때 기본적으로는 (시기 2)를 추천한다. (시기 2)와 같이 2학년 겨울방학 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3학년 1학기 동안 보완할 기회가 있고, 여름방학 때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2학년 겨울방학 때 작성하기 때문에 심리적인 부담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수시원서 작성 시기에 학교공부나 수능시험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

하지만 (시기 3) 보다는 조금 부족하다. 1학년과 2학년을 모두 지나서 내용을 점검하기 때문에 학생부 내용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 따라서 자기소개서와 학생부 내용을 완벽하게 준비하기 위해서는 (시기 2)보다 (시기 3)을 추천한다.

따라서 내가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것은 (시기 3)이다. 매학기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부족한 것을 보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소개서에 작성할 내용을 찾다보면 학교생활도 적극적으로 할 수 있으며, 학생부 내용도 풍성하게 만들 수 있어 적극 권장한다.

글, 정왕부 공학박사
저자
라이프코치
진로-학습 코치
자기주도 학습코치

정왕부 wbjeong@gmail.com

<저작권자 © 양파티브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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