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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누가 더 절정의 고수인가?

기사승인 2020.03.15  10: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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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에 부모님에게서 받는 거액의 유산과, 로또 복권 당첨 빼고, 빈손으로 손쉽게 거액을 수입 잡는 절정의 고수는 누구일까? 특히 평소 또 무소유라고 주장하는 노승에게 큰돈을 뽑아내는 절정의 고수는 누구일까? 나는 전생에 여우의 환생 같은 일부 예쁜 여성이 절정고수라고 생각한다. 그에 대한 근거로 나는 40대 중반의 절세미인 姜보살을 회고하며 이 글을 적는다.

종교의 나라인 인도에서 수행자가 히말라야 산을 으레 팔아먹듯, 대한민국도 명산에는 무소유의 수행자로써 도를 깨달은 진짜 도인도 있고, 수행하다가 주화입마(走化入魔)하듯 선량한 중생들에 사기 처 돈을 벌어 축재하는 사기꾼들은 부지기수이다. 특히 명산 가운데, 계룡산, 지리산 등은 용사혼잡(龍巳混雜)처럼 진짜 도인과 사기꾼들이 섞여 누가 진짜 중생을 요익(饒益)하는 진짜 도인인지, 아니면 명산을 팔아먹는 사기꾼인지 분간하기 힘든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이 글을 애써 읽어주는 독자 제현은 한국의 명산을 등산할 때, 진짜, 도인과 가짜 도인이 존재한다는 것을 통찰해야 한다고 나는 주장한다. 명산 가운데, 지리산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이 산재되어 그곳에 깨달음이 있다고 주장하는 일부 승려는,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남녀들에게 무진법문(無盡法門)과 신비한 전설을 전하여 도취시킨다. 또, 일부 승려와 일부 도인, 무속인들까지 호구지책(糊口之策)으로 산괴(山怪)같이 환술(幻術)을 부리기도 한다.

그 가운데, 오늘의 주제인 어느 노승은 지리산에 있는 대찰(大刹)의 주지도 했고, 또 개인적인 점포(店鋪)같은 개인 사찰도 만들어 중생들에게 돈을 수입 잡는 70이 조금 넘은 오모(吳某)대사로 그는 자칭 지리산에서 깨달았다는 듯이 만나는 남녀마다 소위 법문을 잘하여 유명해 있었다. 현세에 당장 황금을 얻을 수 있는 고달픈 중생에게 꼭 황금을 안겨주는 필요한 법문을 한다는 소문이었다.

내가 처음 오(吳)대사를 만났을 때는 과거 70년대 초반에 합천 해인사 선방에서였다. 그는 나와 같이 해인선원에서 정진을 했었는데, 그는 나에게 힘주어 이렇게 말했다. "나는 맹세코 이번 동안거에 무자(無字) 화두를 들어 정진하여 불도를 대각하려네."

눈이 많이 내리는 해인사에서 동안거를 지내고 해제일이 되자 吳대사는 걸망을 메고 작별의 손을 내게 내밀면서 주위를 살피고는 나직이 이렇게 속삭였다. "화두 들어 성불 한다는 주장은 완전히 사기라는 것을 깨달았네. 부처님처럼 외모가 32상과 80종호가 갖추어져야 성불하는 것이지, 우리같은 범부(凡夫)가 어떻게 성불을 하겠나? 그동안 우리는 사기꾼 방장큰스님에게 기만당한 게야. 나는 다시는 일체중생이 성불할 수 있다는 말에 속지 않겠네.“ 그는 혼자서 구름에 달가듯이 해인사를 떠나갔다.

그 후 30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서야 나는 우연히 吳대사가 지리산에서 불교를 깨달은 도인으로 유명세를 날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불원천리(不遠千里)하여 찾아가 보았다. 때마침 그는 자신의 개인 사찰 법당에서 고성능 마이크를 통해 법문을 하고 있었다. 그는 우렁차게 이렇게 말했다.

"내 법문을 확신하는 남녀들에게는, 첫째, 내기 신통력으로 전생에 지은 업장을 모두 소멸시켜 주고, 둘째, 내가 염라대왕에 직접 찾아가 무병장수를 부탁하고, 나아가 영생을 얻도록 해주고, 셋째, 집안에 황금이 가득해지는 재수대통을 해주겠다."고 당장 큰 이득을 얻는 희망의 소식을 주었다. 남녀신도들은 “믿습니다”를 연호하듯 하고, 작은 헌금으로 크나큰 이득을 얻기위해 불전에 1000원짜리 등 작은 돈을 바치기에 경쟁하듯 했다.

吳대사는 끝으로 우렁차게 이렇게 말했다. “세상의 모든 종교는 다 돈 벌기 위해 사기를 치는 게야. 나만 진실을 말하는 게야. 똥싸는 인간을 믿지 마시오. 만고에 열과 에너지를 공짜로 주는 태양을 믿어야 합니다. 나혼자 아는 사실인데, 지리산 어느 동굴 안에는 이조(李朝) 무학대사가 아직 살아서 바위에 좌선하여 두 눈울 감고 선정(禪定)에 들어있지. 언제 여러분에게 무학대사를 참배할 인연을 주겠소. 나는 오늘 밤 천왕봉 쪽에서 지리산 호랑이들과 만나 법을 전해준다는 선약(先約)있어 바쁘니 오늘 법문은 이만….”

부처님처럼 수행하고 깨달아 부처님이 되자는 법문은 대다수 중생들은 인기가 없이 코방귀로 응대한다. 대다수 중생들은 당장 부귀영화를 얻을 수 있다고 강변해야 혹시나 기대하고 아끼는 돈을 내놓는다. 1천원을 헌금하고, 1억을 바라는 이득만을 추구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吳대사에게 반가움을 표시하고 그동안 적조했던 이야기를 하려하자 돌연 吳대사는 정색하여 “나는 진짜 무소유지. 나에게 차비를 얻으려는 요량이면 서로 각기 바쁜 일을 보기로 하세.” 하고 말을 마치고는 도망치듯 숲속으로 사라졌다. 나는 탄식하며 인심무장(人心無常)을 통탄하며 떠나왔다.

그 후 수개월 후 나는 우연히 서울의 어느 다방에서 후배벌이 되는 자칭 청정비구승인 만공(萬空)스님을 만났다. 그는 예쁜 40대 초반의 여성을 대통하고 있었다. 그녀는 키가 170cm가 넘는 후리후리 하고 얼굴은 계란형의 미인으로 내게 미소하며 인사하였지만, 나는 그녀에게서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중국에서 기이한 소설을 써 유명한 포송령(蒲松齡)의 저서인 요재지이(聊齋志異)에서 등장하는 뭇 남성들을 유혹하여 돈을 빼앗는 여우가 인도환생(人道還生)하여 예쁜 여자가 되어 내 앞에 나타나 웃는 것 같았다. 그녀는 예쁘게 웃으며 내게 이렇게 말했다. “스님은 돈하고는 인연이 없는 그저 착한 스님이시네요”

만공은 내게 그녀를 강(姜) 보살이라 소개하며 자신을 수호하는 관음보살이라고 자랑했다. 그녀는 과거 서울 강남의 최고 요정과 최고 룸살롱에서 남성접대로 명성을 떨치던 인재였다고 하며 이 세상 어느 남자도 유혹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소개하며, 약점은 정선 카지노에 가서 하룻밤에 수십억의 도박을 하는 버릇이 있는데 정차 만공이 그녀의 못된 버릇을 고쳐주고, 장차 천억대 부자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내게 말했다.

나의 느낌에는 두 사람이 이미 찰떡궁합이 된 지 오래라는 느낌이 왔다. 만공은 지리산에서 활약하는 吳대사에 대하여 이렇게 맹비난을 했다. “그 자가 지리산을 이용하여 현찰 40억∼50억 정도의 돈을 벌어 예쁜 여자에게 자랑하며 돈도 안주고서도…. 나쁜 놈입니다. ”여자에게 부당히 손이라도 잡았으면 약간의 돈이라도 주어야 옳은 승려지요. 언제 강보살을 인사시켜 못된 인생에 대해 대오각성하게 해주려고 합니다.”

그 후 오래지 않아 吳대사에게 강보살이 찾아간 이야기를 내게 만공이 해주었다. 비싼 옷을 입고, 혼자 BMW 외제차를 운전하여 예쁜 여연 강보살이 찾아갔다. 吳대사에게 그녀는 서울 강남에서 수천억 숨은 재벌가의 외동 딸인데, 혼자 살며 부모님에게서 물려받은 돈이 천억대에 가깝다는 주장이었다. 그녀는 吳대사에게 은사(恩師)같이 모시고, 우선 100억원을 보시하겠다고 吳대사에게 예언하여 오대사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吳대사는 내심 일생에 대운이 자신에게 도래했다고 기뻐하며 “꿩 먹고 알먹는 작전”을 강보살에게 쓰기로 했다.

그 후 강보살은 환술(幻術)을 부리듯, 조용한 호텔 방안에서 자신의 아랫도리에 吳대사가 코를 박도록 조화를 부렸다. 그 날, 그녀는 침대에서 알몸으로 슬피울면서 처녀성을 吳대사에게 바쳤다고 주장하며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강보살은 장차 자신의 돈 절반인 500억을 吳대사에 조건없이 바치겠다고 약조를 하고, 이제 강보살은 吳대사의 심복이니 죽이던 살리던 마음대로 처리하라고 눈물을 보이며 호소했다. 吳대사는 옛말에 대운이 도래하면 절세미인과 황금이 저절로 품안에 들어온다는 말이 결코 허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가일층 “꿩먹고 알 먹는 작전”에 매진할 것을 혼자 다짐했다.

어느 날, 吳대사가 강보살을 대동하고 서울의 어느 다방에서 나를 찾았다. 吳대사는 나에게 거만스럽게 이렇게 말했다. “자네는 요즘도 헌책방을 찾아다니면서 책을 구하나? 헌책에서 돈 나오는 뾰족한 수가 생기는가? 나는 지리산에서 주야불문하고, 기도를 했더니 나에게 소원을 이루게 해주는 관음보살이 나타났다네.”하고 강보살을 소개했다. 나는 강보살을 처음 본 듯 인사를 나누어야 했다.

그런데 그 후 수개월이 지나지 않아 지리산에서 吳대사가 열반직전에서 나를 찾는다는 전화가 왔다. 吳대사를 찾아가 보니 방안에서 임종게(臨終偈)를 읊어야 할 죽음직전에 놓여있었다. 吳 대사는 간신히 내게 이렇게 말했다. “내가 평생에 모운 돈 40억 가까운 돈을 강보살에게 빼앗겼네. 내 돈을 열배로 만들어 주겠다고 가져가서는 소식이 끊겼어. 전화번호도, 산다는 집주소도, 자신의 소유라는 빌딩도 모두 가짜인게야. 그동안 자네에게 1000원 짜리 한 장도 보시하지 못해 미안하네. 내가 죽기 전에 자네에게 사과하고 죽어야지. 부처님이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空手來 空手去)를 유훈같이 주장하더니 그런 것 같네. 미인도 돈도 이제 일장춘몽(一場春夢)인 것을 깨닫고 보니 알거지가 되고 죽음이 닥쳐왔구먼.“

그는 허공에 미친듯이 ”여우같은 년!“이라고 욕설을 퍼붓고 원망하며 죽었다. 吳대사가 황급히 죽은 이유는 평생 모은 돈을 강보살에게 사기 당하고서 생긴 울화병이었다. 인생에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는 것은 거짓이 아니었다.

끝으로, 한국은 언제이고, 주한미군만 철수하면, 한국의 주변 강대국이 침략해오는 전쟁판이 재연될 뿐이다. 전쟁으로 죽기 전에 돈을 국민에 사기 쳐 벌려는 것인가? 일부 대통령부터 사기의 절정 고수같이 활동하고, 양심 있는 한국인은 빼고, 수다한 남녀들이 빠른 시간에 손쉽게 일확천금(一攫千金)을 하기 위해 사기를 쳐온다. 그 가운데 진짜 수행자인 용(龍)같은 청정한 수도승은 존재한다고 나는 주장한다.

그러나, 어느 때나 한국의 명산 명찰에서 부처님의 경전이 아닌 황당한 사기를 법문이라 주장하면서, “꿩 먹고 알 먹는 작전”을 하는 일부 악덕 승려시대가 끝이 날 것인가? 전해오는 후일담(後日譚)에는 만공과 강보살은 또다른 돈많은 노승을 찾는 의논을 하면서, 정선 카지노로 희망을 가지고 동행했다고 한다. 나는 단언한다. 한국 불교계에 무소유요, 청정을 주장하면서 돈을 모운 일부 노승들의 돈을 몽땅 꿀통 따듯 조화를 부리는 절정의 고수는, 전생에 여우의 환생 같은 예쁜 여인아라고 나는 주장한다.

李法徹(이법철의 논단 대표)

이법철의 논단 대표 news@yangpatv.kr

<저작권자 © 양파티브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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