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이나 집단행동을 삼가고, 사람 간 접촉 후에는 손 씻기를 강조하는 등의 행동 요령.
코로나19 감염병 피해를 줄이고 속도를 늦추기 위해선 국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가 돼야 한다. 자체적으로 협조하고 있는 기업과 종교계, 행사 주최 등을 따라 적극적인 협조와 예방수칙 준수가 이번 코로나사태 조기 종식을 만들 수 있다.
특히 개인의 부주의로 인해 내 가족, 내 이웃을 위해 행동하고 서로를 믿는 선진적인 시민의식은 가정과 지역사회를 넘어 국가 전체에 크게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예방과 방역이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위생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의학계의 주장이다. 국가의 의료자원과 인력은 제한돼 있다. 봉쇄방역정책도 한계를 넘어 곳곳에서 방역 구멍이 지적되고 있기도 하다. 급증한 환자를 제때 수용하지 못해 사망자까지 나온 상태에서, 모든 것을 지자체와 의료기관에 맡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널리 퍼지며 개개인의 사회적 접촉이 최소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때문에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는 등의 문제도 나타나고 있지만, 불가피한 문제들을 감수하고서라도 이 같은 노력이 확산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란 전염병의 확산을 막거나 늦추기 위해 사람들 사이의 거리를 유지하는 감염 통제 조치 혹은 캠페인을 이른다. 2020년 2월말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인 기모란 교수가 이 캠페인을 제안하면서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대한의사협회도 같은달 28일 대국민권고안에서 이를 실천할 것을 제안했다. 중앙방역 대책본부에서도 이날 개인위생과 사회적 격리(거리두기)를 강조한바 있다. 이를 위해 외출이나 집단 행동을 삼가고, 사람 간 접촉 후에는 손 씻기를 강조하는 등의 행동 요령이 있다.
이를 통해 종교계를 비롯한 공연계 등에서 행사와 공연 등을 취소 또는 연기하고,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기업도 확대됐다. 기본 예방수칙도 계속해서 강조되고 있다. 질본과 의료계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은 올바른 손 씻기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충분히 손을 씻는 것은 그 어떤 예방수칙보다도 효과가 좋다. 기침 예절에 변화도 생겼다. 기침을 할 때 손으로 입을 가리고 해야 한다는 예전 방식이 변화해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는 것으로 변화했다. 많이 사용하는 손의 오염을 막고, 비말을 통한 전파도 막는 것이다.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역시 무조건 높은 수치의 마스크를 사용할 것이 아니라 면 마스크 등을 착용하더라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염된 손으로 마스크를 만지지 않고, 재사용하더라도 보관이 중요한 것 등이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다중이용시설은 한산해지는 대신 집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 많은 기업들에서 무인점포와 온라인 유통을 통한 영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도서관 등의 기관에서도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한 대출이나 온라인 작품 감상 등의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예방에 예외는 없다. 자가 격리를 위반하거나 병원이송 거부, 역학조사 과정에서의 거짓 진술 등은 방역을 치명적으로 방해하는 행위다. 이는 곧 사회 전체의 피해를 부르고, 개인의 사소한 행동으로 인해 그 피해는 매우 커질 수 있다.
손 씻는 방법, 이 방법대로 하면 세균99.8% 제거 가능?
최근 몇 년 사이 조류독감에 이어 A형 간염, 신종 플루까지 인류는 각종 전염성 질병으로 노출돼왔다. 이런 각종 전염성 질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손을 올바르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
손은 모든 표면과 직접 접촉하는 부위로,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인체로 전파시키는 매개체이다. 대부분의 감염성 질환은 공기를 통해 코나 입으로 병균이 직접 침입하기 보다는 바이러스가 묻은 손이 눈이나 코, 입과 접촉하여 감염되는 경우가 더 많다.
감염내과 전문의들은 “이질, 감기, 눈병 등을 일으키는 병균들이 주로 손을 통해 옮겨 다니므로 평소에 손만 제대로 씻어도 수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대소변을 본 후, 외출에서 돌아온 직후에는 손 씻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재채기를 할 때 손으로 입을 가렸다면 꼭 손을 씻어야 한다. 애완동물을 만진 후, 음식물을 먹거나 요리하기 전, 돈을 만진 후에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또 피부에 난 상처에는 엄청난 수의 균, 특히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살고 있기 때문에 상처를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특히 위생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컴퓨터와 키보드, 마우스 등에는 엄청난 양의 박테리아가 존재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손을 씻을때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로 올바르게 씻는다면, 손에 남아 있는 세균의 약 99.8%를 제거할 수 있다.
손을 올바르게 씻는 방법으로는 먼저 비누 거품을 충분히 내 손과 팔목까지 꼼꼼히 문질러 닦아야 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군다. 손가락 끝과 손가락 사이, 손톱 밑은 손을 씻을 때 지나치기 쉬운 부위. 특히 손톱은 세균의 온상으로 씻을 때는 손톱을 반대쪽 손바닥에 문질러 씻어야 한다. 손을 씻고 난 다음에는 완전히 건조시키도록 한다. 만약 비누가 없는 곳이더라도 물로 손을 씻도록 한다. 흐르는 물로만 씻어도 세균 제거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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