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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총선 대구] 자유한국당 민심회복 vs 민주당 당세확장 동진.

기사승인 2019.12.31  14: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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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농단 묵인 방조 잠행 친박 감별사 간택 곽상도 추경호 정종섭 공천여부 주목.

非한국당 의원 버티는 동을·수성갑·달서병·북을 4곳 접전 예상

'친박에 미운털' 유승민 동을에서 5선 도전…홍준표 행보도 관심.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이 105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당 '텃밭'으로 여겨지는 대구에서는 한국당 중심의 범보수 후보들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대구지역 12개 선거구 가운데 4곳은 비(非) 한국당 현역 의원이 진을 치고 있다. 한국당이 텃밭을 얼마나 회복할 수 있을지, 더불어민주당이 20대 총선에서 확보한 교두보를 발판 삼아 얼마나 당세를 확장할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태극기부대 '친박'(친박근혜) 지지자들에게 미운털이 박힌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새로운보수당 창당을 준비 중인 유 의원은 동을 선거구에서 5선 도전 채비를 하고 있다.

대구에선 배신자란 프레임에 한때 수도권 출마설이 나돌았지만, 지난 28일 새로운보수당 대구시당 창당대회에서 중앙당직이 아닌 대구시당위원장직을 맡으며 동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곳에는 동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인 김규환 국회의원(비례대표),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영희 전 육군 중령 등이 공천을 노리고 있다.

민주당 공천 경쟁에는 이승천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과 임대윤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뛰어들었다.

수성갑에는 문재인 정부의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버티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출판기념회를 통해 출마 의지를 다진 바 있다.

한국당 후보로는 한때 출마설이 나돈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수도권 등 '험지 출마'로 선회해 거물급이 없는 가운데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정순천 당협위원장,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김현익 변호사, 조정 변호사 등이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막판 전략공천 가능성도 제기된다.

달서병은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4선 고지에 도전하는 곳으로, 그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의리'를 강조하는 데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가 어떨지 관심을 끈다.

한국당에서는 당협위원장인 강효상 의원(비례대표)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김원구 전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이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바른미래당에서는 남호균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거론된다. 한국당 후보가 누구든 보수 후보 간의 대결로 뜻밖의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곳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북을은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홍의락 의원이 무소속으로 당선된 곳이다.

한때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가 맡았다가 내놓은 당협위원장 자리가 비어 있어 공천 경쟁이 치열하다.

서상기 전 의원이 권토중래를 꿈꾸면서 주성영 전 의원, 권오성 전 고양지청장 등과 경합하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방조 조력자에서 자유로울수 없고 친박 감별사 최경환의 간택에 당선된 곽상도 의원이 와신상담 재선을 노리는 중·남구는 역대 재선 국회의원이 전무한 선거에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여야 후보가 10여 명의 도토리 키제기격 무주공산 선거구로 피튀기는 공천 정쟁의 장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농후하고 짙다.

지역에서는 유권자를 향한 일관성 없는 정책의 헛발질과 지방선거 참패(역대 선거에서 민주당은 후보자도 내지 못한 선거구에서 민주당 구의원 6명 배출로 수모)로 별반 인기가 없는 한국당에서 곽 의원 외에 강연재 전 한국당 법률특보, 배영식 전 국회의원, 임병헌 전 남구청장, 도건우 전 대구경북 자유경제구역청장 등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김희국 전 국회의원과 윤순영 전 중구청장이 거론된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정치 초년병으로 민주당 간판을 달고 동구청장 선거에서 선전한 서재헌 지역위원장의 출마가 예상되는 동갑도 관심 지역 중 하나다.

한국당에서는 정종섭 의원이 수성에 나선 가운데 천영식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류성걸 전 국회의원, 강대식 전 동구청장 등이 공천 경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달성에서는 추경호 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서고, 김문오 군수가 출마를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성재 전 조선일보 대구취재본부장, 조기석 전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박형룡 민주당 달성군 지역위원장도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수성을은 지난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공천에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 당선돼 돌아온 주호영 의원이 5선 고지를 넘보는 곳이다.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고배를 마신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공천 경쟁에 나설지 관심을 끈다.

민주당에서는 남칠우 대구시당 위원장, 이상식 지역위원장이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정태옥 의원이 재선을 노리는 북갑은 이명규 전 국회의원과 박준섭 변호사 등이 공천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현역 의원들이 재선 또는 3선에 도전하는 달서갑(곽대훈)·달서을(윤재옥)·서구(김상훈)는 당내에 뚜렷한 대항마가 나타나지 않은 상태다. 선거가 임박하면 전략공천을 포함, 예상치 못한 변수가 돌출할지 여부가 관심 대상이다.

이 밖에 대구 출마 의사를 수시로 밝힌 바 있는 홍준표 전 대표의 행보도 주요 관심거리다.

이강문 대기자 news@yangpatv.kr

<저작권자 © 양파티브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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