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구 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히든카드 되겠다”

-"남구 미군부대 K2 후적지로 옮겨야해.."

-경제자유구역과 혁신도시를 품고있는 동구에서 반발하는 것은 남구주민에 대한 도리 아니다.

-중구 “시청마저 달서구로 이전 결정 중구 주민 가슴에 비수 꽂았다”

자유한국당의 참신성과 역동성이 엿보이는 젊은 수혈 도건우(48)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대구 “‘중·남구’ 의 지갑 속에 숨겨두셨던 비상금이 되어 중구·남구 경제를 반드시 다시 일으키는 히든카드가 되겠다. 잃어버린 20년을 되찾고 다가오는 20년의 중·남구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

도건우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23일 오후 대구 범어동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제21대 총선 '대구 중·남구'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도 전 청장은 “남구는 1992년 25만명이었던 인구가 해마다 줄어 올해 2월에는 결국 15만명 아래로 떨어졌고 중구도 별반 다르지 않다”며 “성장 동력이 떨어지고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구 곳곳에 대규모 택지개발을 하고, 혁신도시를 만들고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의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중구와 남구는 철저하게 소외됐으며 제자리에 잘 있는 시청마저도 달서구로 이전이 결정돼 중구 주민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고 지적했다.

도 전 청장은 “이게 우리 주민들의 잘못은 아니다”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법을 만들고, 예산을 따오는 제대로 된 리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중구와 남구에서 1992년에 치러진 제14대 총선부터 내리 7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4년마다 국회의원이 바뀌었다”며 “유권자의 민심이 반영된 공천보다는 내려 꽂기식의 전략공천이 횡행했기 때문으로 이제는 실력 있고 젊고 참신한 인물을 주민이 선택해 줘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

도 전 청장은 개발 억제로 주민들의 재산권이 침해되고 있는 주요인으로 남구에 위치한 세 곳의 미군기지(100만㎡)를 지목하고 이들을 통합해 K2공군기지 후적지나 경북 성주의 사드기지, 또는 경북의 통합신공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도 전 청장은 대구 대봉초와 경북중, 대륜고,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재정경제부 행정사무관과 감사원 부감사관, 여의도연구원 연구위원,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을 지냈다.

다음은 도건우 제21대 총선 대구 중·남구 출마 후보자의 출마의 변이다.

출 마 의 변

저 도건우는 중구남구의 비상금이 되겠습니다.

중구남구 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히든카드가 되겠습니다.

잃어버린 20년을 되찾고 다가오는 20년의

중남구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중구남구 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가 태어나서 자라난 남구는 1992년 25만명이었던 인구가 해마다 줄어들었고, 올해 2월에는 결국 15만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22%를 넘어서서 이미 초고령사회가 되었습니다. 중구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1992년 13만명이 넘던 인구가 불과 20년 만에 7만 5천명 대로 떨어졌고, 금년에 고령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섰습니다. 성장 동력이 떨어지고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지난 수십 년 간 대구 곳곳에 대규모 택지개발을 하고, 혁신도시를 만들고,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의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중구와 남구는 철저하게 소외되었기 때문입니다. 제자리에 잘 있는 시청마저도 어제 달서구로 이전이 결정되었습니다. 중구 주민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대구 유통계의 상징이었던 동아백화점이 내년 2월에 문을 닫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고 합니다. 사람이 모이지 않고, 돈이 떠나가고, 초저녁만 되어도 썰렁해 지는, 이것이 바로 대구 도심의 현주소인 것입니다.

이게 우리 주민들의 잘못입니까? 아닙니다.

저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법을 만들고, 예산을 따오는 제대로 된 리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구와 남구에서 1992년에 치뤄진 제14대 총선부터 내리 7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분이 모두 다릅니다. 4년마다 국회의원이 바뀌었고, 남구는 16대부터 재선을 허용하지 않는 지역으로 소문이 나버렸습니다. 유권자의 민심이 반영된 공천보다는 내려꽂기식의 전략공천이 횡행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실력 있고 젊고 참신한 인물을 주민 여러분께서 선택해 주셔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남구 주민 여러분!

앞산 전망대에 올라가서 시가지를 내려다보면 가장 눈에 띄는 넓은 잔디밭이 다름 아닌 미군부대 캠프워커의 골프장입니다. 캠프워커, 캠프헨리, 캠프조지까지 이 세 곳의 미군부대 면적을 합하면 1백만㎡가 넘고, 남구 전체 면적의 6%가 넘습니다. 30년 전까지만 해도 대구 최고급 주거지로 각광받던 대명동과 봉덕동, 이천동이 발전하지 못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 바로 미군부대인 것입니다.

부대 담장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 지역은 개발이 억제되었고, 이로 인해 지금까지도 주민들의 재산권이 침해되고 있고, 대구 도심 3차순환도로 조차 부대가 가로막고 있어서 수십 년 째 완성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봉덕3동 캠프워커 동편에는 수십 년째 비행기 한번 뜨고 내린 적이 없는 활주로가 방치되어 있습니다.

전국의 광역시 중에서 도심 한가운데, 그것도 하나의 구 안에 세 곳의 미군기지가 차지하고 있는 곳은 전국 어디에도 없습니다. 수도 서울의 거대한 용산 미군기지는 평택으로 이전이 거의 완료되었습니다. 부산의 하야리아부대가 나간 50만㎡ 부지는 2014년 부산시민공원으로 조성이 되었습니다. 필리핀 클라크 미군기지는 경제특구로 개발하였고, 오키나와 미군기지는 아메리칸빌리지로 재탄생하였습니다.

동구에 있는 K2 공군기지 면적은 660만㎡, 2백만평이나 됩니다. 통합신공항으로 이전하면 그 후적지 동촌에 세계적인 수변도시, 첨단신도시를 만든다고 합니다. 또 같은 동구에 이미 10년 전에 건설된 혁신도시는 215만㎡, 60만평이 넘고, 첨복단지와 이시아폴리스 등 경제자유구역도 두 곳이나 있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변해가는 데도 미군부대를 세 곳이나 품고 있는 우리 남구 주민들은 왜 말 한마디 못하고 이 모든 불편과 불이익을 평생토록 참고 견뎌야 하겠습니까? 우리가 조용히 걸어가고 있는 동안 다른 지역은 이미 뛰어가고, 날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주민들도 주장할 것은 강력하게 요구하여야 합니다.

저는 1백만㎡ 면적의 남구 미군부대 세 곳을 통합해서 K2 후적지로 들어가거나 성주의 사드기지, 또는 경북의 통합신공항으로 이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상반기에 K2 공군기지 이전과 신공항 입지가 결정되면 하반기부터 바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영대병원네거리와 앞산네거리에도 30층짜리 대형빌딩이, 50층짜리 아파트가 들어서도록 하고, 후적지는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도심 속의 허파, 시민들을 위한 공원을 비롯하여 글로벌 자본 유치를 하고, 첨단산업을 담을 수 있는 청사진을 그릴 것입니다.

사랑하는 중구 주민 여러분!

도심상권 쇠락은 한두 해 문제가 아닙니다. 최근 남산동, 대봉동 등에 재건축과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주거단지로서의 매력은 커지고 있습니다만 대구역에서 국채보상로까지 향촌동과 동성로의 상권은 점점 죽어만 가고 있습니다. 동성로는 과거 서울 명동 다음의 대한민국 최대 상권이었지만 대구1호 야시장이었던 도개비야시장이 문을 닫았고, 동아백화점도 곧 문을 닫습니다. 동성로1가 도시정비사업은 시작도 못한 채 몇 년 전부터 상가들은 하나 둘씩 문을 닫고 점점 슬럼화가 되고 있습니다. 이제 시청조차 중구를 떠나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중앙로 일대부터 현 시청이 있는 동인동까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여 전면적인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국제업무시설, 상업시설, 문화공연시설, 관광시설, 그리고 광장과 소공원 등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서울의 용산에 버금가는 국제적인 중심상업지역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 대구역에도 하루 빨리 고속열차가 정차하여야 합니다. 2021년이면 서대구역이 문을 엽니다. 저는 현재 편도 기준으로 하루 약 130회 운행하는 고속열차를 동대구역, 대구역, 서대구역에 적절한 비율로 분산 정차하도록 하여 도심 상권에 대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겠습니다.

존경하는 중구남구 애국시민 여러분!

자신들이 최고의 도덕이고 양심이라면서 멀쩡한 대통령을 탄핵으로 내몰고간 진보 세력들을 보십시오. 내로남불의 극치를 보여준 조국 사태로 우리는 그들의 민낯을 보았습니다. 드루킹 사건과 울산시장 선거개입 등 표를 얻기 위해서 온갖 불법을 자행하는 사람들이 바로 박근혜 정부를 몰아내고 청와대의 주인이 된 사람들입니다. 진보진영 586세대의 도덕성이 땅에 떨어졌습니다. 더 이상 그들에게 정권을 맡겨서는 안됩니다.

우리 자유한국당이 다음 대선에서 정권을 찾아오기 위해서는 제21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야 합니다. 대통령을 지키지 못했고, 대선에서 패배했고, 지방선거까지 연이어 참패하였습니다. 사상 최악의 국회, 비효율의 극치였다 라고 자평하는 20대 국회는 동물국회 아니면 식물국회로 세월을 다 보냈습니다. 공수처, 선거법 어느 하나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님부터 황교안 대표님까지 쇄신을 위해 온갖 노력을 하셨습니다. 삭발과 목숨을 건 단식으로 쇄신의 결기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쇄신의 화룡점정은 바로 4.15 총선 압승을 위한 공천이 될 것입니다.

저는 감사원과 재정경제부, 그리고 삼성경제연구소를 거쳐 마흔 두 살에 차관보급인 1급공무원이 되었습니다. 임기 3년 동안 달성의 테크노폴리스, 수성의료지구, 경산지식산업지구 등 대구와 경북에 산재해 있는 8개 경제자유구역을 개발하고 관리하고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루어 냈습니다. 이제 제 나이 마흔 여덟 살입니다. 저는 자유민주주의와 정의, 그리고 공정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실력과 도덕성을 가지고 우리 사회의 수준을 한 단계 올리는데 저 한 몸을 바치기로 했습니다. 대구의 도심 중구와 남구가 7,80년대 번영의 시대로 다시 돌아가고,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그려줄 히든카드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중구남구 주민 여러분!

저는 지난 주 예비후보 등록 후, 선거운동 대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청년팀’ 발대식에 다녀왔습니다. 참 인상적이었던 점은 정치행사에 그 흔한 내빈소개나 축사 한마디 없었습니다. 3,40대 청년들과 워킹맘이 나와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세대교체가 아니라 노년층과 청년층의 갈등이 아니라 세대화합을 이야기 했습니다. 이렇게 건강한 청년들이 우리 대한민국의 앞날을 밝게 해 줄 것이고, 이런 정치야 말로 자유한국당이 앞으로 지향해야 할 생활정치이고, 우리들의 삶을 바꿔주는 진정한 민주정치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바로 이러한 새로운 정치의 중심에 우뚝 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2월 23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중구남구선거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도 건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