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제게는 마음이 너무 무겁고 슬픈 날이다.
늘 가까이 따뜻하게 반겨주시며 다정 다감 다복과 박학다식에 인자하신 영남권 보수진영의 최고 원로 어르신으로 큰 별인 김무연 전 경북도지사가 100세를 일기로 9일 새벽 숙환으로 붕어(崩御. 큰 어른(임금)이 세상을 떠남) 했다.
고 김무연 전 지사는 1921년 10월 1일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1940년 안동농림학교와 1942년에는 일본 도쿄 다쿠쇼쿠(拓殖)대학 전문부를 졸업했다.
이후 공직에 투신해 1970년 11월 경상북도 내무국장 · 기획관리실장 1970 ~ 1971년 민주공화당 경북도지부 사무국장, 1971년 경상북도 부지사 1974년 경상북도 대구시장, 1978년 강원도지사, 경상북도지사를 역임했다.
고 김무연 전 지사는 언론계에 투신해 1983년 안동문화방송 사장, 1986년 대구문화방송 사장을 역임했고, 현 대구광역시장 원로자문회의 의장이다.
자녀로는 김종배·충배·경숙·명숙·현숙·인숙 씨가 있다. 박규석·박재선 씨는 사위, 인순희· 이혜경씨는 며느리다.
빈소는 대구중구 삼덕동 경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 101호에 차려졌다.
발인은 11월 12(화요일). 장지는 경북안동 선영이다. 호상은 조해녕 전 총무처장관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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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문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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