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더불어민주당37% >자유한국당27% >정의당7%-바른미래당5%
4개 정당별 정당 호감도.. 민주당 44%, 정의당 35%, 자한당 28%, 바른미래당 23%.
한국갤럽은 10월2주차(8, 10일)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에 비해 1% 상승하면서 43%로 집계 됐다고 11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3%가 긍정 평가했고 51%는 부정 평가했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4%).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 비율은 변함없었다.
최근 두 달간 직무 긍정률 흐름을 보면 8월 첫째 주 48%에서 9월 셋째 주 취임 후 최저치인 40%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소폭 상승해 40%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부정률은 8월 첫째 주 41%에서 상승, 9월 셋째 주부터 4주째 50%대 초반에 머문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9%/40%, 30대 60%/35%, 40대 59%/37%, 50대 37%/58%, 60대 이상 22%/71%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8%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6%,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84%가 부정 평가 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29명, 자유응답) '외교 잘함', '검찰 개혁'(이상 13%), '북한과의 관계 개선'(8%), '주관·소신 있다',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이상 6%), '전반적으로 잘한다'(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4%), '복지 확대', '전 정권보다 낫다',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이상 3%), '소통 잘한다', '공약 실천', '공직자 인사', '서민 위한 노력'(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는 이유로(506명, 자유응답) '인사(人事) 문제'(28%),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6%), '독단적/일방적/편파적'(11%), '국론 분열/갈등'(10%), '전반적으로 부족하다'(9%), '소통 미흡',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 '외교 문제'(이상 3%),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이상 2%) 등을 지적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7%, 자유한국당 27%,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2%, 정의당 7%, 바른미래당 5%, 우리공화당 0.4%, 민주평화당 0.3% 순이다.
● 4개 정당별 정당 호감도('호감 간다' 응답 비율)
한국갤럽은 작년부터 정기적으로 주요 정당별 호감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여러 정당 중 현재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더라도 상대적으로 호감 가는 정당을 하나만 선택하는 방식으로 집계되는 정당 지지도와 달리, 정당별 호감 여부는 자당(自黨)의 핵심 호감층뿐 아니라, 타당(他黨)과 교차 호감층, 대척점에 있는 정당의 비호감층 등 지지층 확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참고할 만한 자료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당 지지도 상위 4개 정당에 대해서만 물었다.
- 더불어민주당 44%, 정의당 35%, 자유한국당 28%, 바른미래당 23%
한국갤럽이 2019년 10월 둘째 주(8, 10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4개 정당별 호감 여부를 물은 결과(순서 로테이션)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44%, 정의당 35%, 자유한국당 28%, 바른미래당 23% 순으로 나타났다.
각 정당 호감도는 연령별로 다른 양상이다. 민주당 호감도는 30·40대에서 50% 후반, 20·40대에서 40% 선, 60대 이상에서 가장 낮은 26%다. 정의당은 40대에서 54%로 가장 높고 30대 43%, 20대와 50대에서 30% 내외며 60대 이상에서 21%로 가장 낮았다. 자한당 호감도는 고연령일수록 높고(20·30대 10% 초반, 40대 20%, 50대 33%, 60대+ 50%), 바른미래당 호감도는 모든 연령대에서 20% 초중반으로 비슷한 분포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7%.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