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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문칼럼] 밥상머리 교육이 사라진 인성교육의 현실을 반성해야 한다.

기사승인 2019.09.13  0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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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 고유의 훈훈한 情을 나누며 조상 뿌리 찾는 명절 되길...

오늘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 추석이다. 그동안 고향을 자주 찾지 못한 사람들도 올해는 꼭 고향에서 보고 싶은 사람과 만나고, 재충전의 활력을 기대한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고향을 그리워한다. 미물인 연어도 민물에서 태어나 멀리 태평양 연안에서 자란 후, 3~4년 뒤에 알을 가득 품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또 수구초심(首丘初心)이라 여우도 죽을 때는 굴에서 머리를 고향 쪽으로 두고 죽는다 했다.

타지에서 온갖 풍상을 겪은 사람들도 늘그막에 고향에 묻히기를 원하는 것은 죽어서까지 타지에 묻힐 수 없다는 본능 때문이다.

올 추석에도 민족의 대이동과 귀성 전쟁이 시작된다. 귀성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마음을 들뜨게 한다. 보고 싶은 부모형제, 친구와 이웃들을 만나는 바램으로 밤잠을 설치게 된다.

타관 객지에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눈시울이 붉어지는 고향. 고향을 떠난 사람들은 저마다 고향을 찾아 포근한 품에 안기고 싶은 욕망이 있다.

마을 어귀의 은행나무, 초가집과 돌담길, 이웃집의 늘어진 감나무, 고향의 걸쭉한 사투리와 인정, 적은 음식도 나누어 먹는 훈훈한 정, 서녘하늘의 노을을 볼 때마다 고향의 산과 들이 늘 그립다.

연로하신 어른들을 찾아 정을 나누고, 덕담도 하고 서로 복된 한 해가 되기를 다짐하는 날이 명절 한가위 추석과 설이다.

▲ 양파방송.양파뉴스 이강문 총괄사장.

특히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세(世)와 대(代)의 밥상머리 교육?

해마다 이때면 교통체증으로 평소보다 몇 시간이 더 걸려도 고향을 찾아 형제들이 모이고, 조상님께 정결한 음식으로 명절 차례를 지낸 후 조상님들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우고 또한 어른들에게 인사도 들리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등 덕담을 나눈다.

그러나 요즘세대는 조상에 대해서도 너무 잘 모르거니와 또한 호주제 폐지로 성씨의 유래와 우리가 몇代孫이 되는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번 명절 추석에는 집안이 다 모인 가운데 성씨와 世와 代에 대하여 가정교육 차원에서 이야기를 해 주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

모든 성씨에는 시조나 중시조가 있는데 우리가 흔히 시조 어른으로부터 후손을 가리킬 때에는 대(代)라고 말하는데 여기에 대하여 바르게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세(世)는 아들을 가리켜 2世라고 하듯이 시조(始祖)로부터 아래로 후손을 가리킬 때에는 世를 붙여 쓴다. 시조 또는 중시조를 1世, 그 아래들은 2世, 그 손자는 3世 증손은 4世가 된다.

예를 들어 우리 문중의 시조로부터 무슨字 항렬은 몇世孫이 된다. 代는 자기로부터 위로 선조를 가리킬 때에 代를 붙여서 조부는 2代組, 증조부는 3代組가 되고 그 위로 5代組, 6代組라고 한다.

世와 代는 함께 쓰이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위에서 아래를 따질 때는 世를 쓰고 아래에서 위를 따질 때는 代를 쓴다. 따라서 본인의 고조부의 5世孫이고 고조부는 자기의 4代組가 된다. 말로 하는 경우는 본인을 숫자에 넣어서 계산하고 대로 말하는 경우에는 숫자에 포함하지 않는다.

이번 추석에는 조상에 대하여 잘 모르고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이나 젊은이들에게 世와 代에 대하여 확실하게 알려주는(밥상머리 인성교육) 것도 교육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이강문 주필 news@yangpatv.kr

<저작권자 © 양파티브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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