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오는 9월17일부터 대구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필리핀 세부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21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대구~세부 노선은 주 4회(화·목·토·일요일) 일정으로 대구공항에서 오후 8시5분에 출발해 세부에는 오후 11시15분 도착한다.
세부에서는 오전 0시15분에 출발해 대구공항에 오전 5시1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특히 제주항공은 대구공항에서만 총 6개의 국제선을 운항 중이다.
현재 제주항공이 대구공항에서 운항 중인 노선은 베트남 다낭, 타이페이, 일본 도쿄, 가고시마(운휴 중), 마카오, 중국 베이징 등이다.
하지만 이번 세부 노선의 신규 취항에 따라 현재 운항 중이던 마카오 노선은 없어진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여행지의 변화 등 시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항공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오는 9월1일부터 10월26일까지 인천~코타키나발루, 9월9일부터 10월26일까지 인천~마카오 노선을 각각 주4회씩 증편 운항한다.
인천~가오슝 노선은 오는 9월1일부터 10월20일까지 매주 1회, 인천~태국 치앙마이 노선은 9월11일부터 9월29일까지 주2회 증편한다.
지난달 20일 기준 제주항공의 동남아시아 노선의 예약자 수는 9월 20만2500명, 10월 18만24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명과 9만3100명보다 각각 37%와 96% 증가했다.
민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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