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수녀가 야밤에 수녀원으로 가는데 뒤에서 웬 남자가 따라온다.
낌새를 눈치 챈 선배 수녀는 젊은 수녀 엘리샤에게 말했다.
'빨리 가자 엘리샤.'
그래도 남자는 따라왔다.
선배 수녀가 다른 방법을 생각해 내곤 말했다.
'둘이 헤어져서 가자.'
그래서 두 수녀는 서로 갈라져서 뛰었다.
선배 수녀는 죽을 힘을 다해 수녀원에 다달았다.
잠시 후 젊은 수녀가 여유있게 뛰어오는게 아닌가!
'무사 했구나. 어떻게 빠져 나왔니?'
'뭐 그냥 잡혀 줬지요'
'오 하나님 어찌 된거야?'
'그냥 스커트를 치켜 올렸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는 좋다고 바지를 내리더군요.'
'주여 망할 것 볼장 다 본겨?'
'수녀님도 참, 치마 올린 년하고 바지 내린 놈하고 누가 빨리 뛰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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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문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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