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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문칼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4시간 의미.

기사승인 2019.07.01  17: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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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란 나라를 부강 시키고 국민을 안심시키는 외교가 필요한 것.

G20 정상회담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하였다. 29일 저녁 무렵 오산기지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곧장 청와대로 자리를 옮겨 상춘재에서 마련된 저녁 만찬에 참석했고, 숙소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결국 잠자는 시간을 빼면 한국에 머문 시간은 17시간 정도 된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누구도 할 수 없는 대단한 일을 하고 한국을 떠났다. 30일 11시 트럼프 대통령은 숙소인 하얏트 호텔로 한국 굴지의 기업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올해 5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미국 백악관에 깜짝 초청돼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하는 사진이 공개되자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긴장을 하는 모습이었다. 신동빈 회장은 미국 루이지애나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지어 미국에 3조 6천억을 투자했다. 이것을 국내 기업인들이 보고 느끼며 미국에 투자를 하라는 요지의 간담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인 초대 간담회에서 수차례에 걸쳐 국내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으며, 특히 신동빈 회장을 앞으로 초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거기 모인 한국 기업인들에게 미국에 투자해 줄 것을 간접으로 주문한 것이다.

그 짧은 일정에 그는 기업가 출신 대통령임을 여실히 보여준 간담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익에 대한 열정의 면모를 보여주는 외교를 했던 것이다. 이어 청와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오후에는 오산기지로 옮겨 헬기를 타고 판문점으로 날아가 불과 하루 만에 만들어 낸 역사적인 이벤트를 거침없이 수행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은 6.25 정전협정 채결 이래 66년간 분단과 대결의 상징이었던 비무장지대(DMZ) 판문점에서 만나 손을 맞잡았다. 트럼프의 슈퍼파워 미국 대통령의 예측불허의 대담한 행동이 아니었으면 이런 깜짝 회동이 이루어졌을까.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오후 판문점에서 군사분계선 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땅을 밟은 최초의 현직 미국 대통령이다. MDL을 넘어 북쪽으로 20걸음 걸어가 기념촬영을 한 뒤 자유의 집에서 한 시간 가까이 회동을 가졌다.

물론 문재인 대통령을 제외한 북미 단독 회동이었다. 2.28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후 4개월만이다. 2분 정도, 길면 15분 정도로 말했던 회동은 무려 53분이라는 시간을 북‧미 정상 간 회동이 이루어 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회동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역사적인 사건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전에 김 위원장에게 회동을 제안하고 김 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임으로서 회동이 전격적으로 성사된 점도 신선하다.

당초 회동 수준에서 그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사실상 3차 북‧미 정상회담이 다름없는 회동이 열린 것이다. 그러나 이번 회담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말고 비핵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회담이 역사적 의미를 가지려면 무엇보다도 김 위원장의 결단이 중요하다.

김 위원장은 “오늘 만남이 앞으로 우리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 말을 지켜야 한다. 비핵화 시늉만 내면서 경제 제재해제를 유도해 핵과 경제 모두를 움켜쥐려 한다면 한‧미를 포함해 국제사회는 결코 용남도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북한의 핵 폐기와 경제제재가 같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바이다.

▲ 양파TV방송.양파뉴스 이강문 총괄사장.

트럼프 대통령의 거침없는 행보는 불과 1박 2일 동안 거대한 물줄기를 터놓았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을 위한 행보라고 해도, 그의 담대한 발걸음은 이것이 바로 트럼프 대통령만이 할 수 있는 외교라 아니 할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을 그냥 둘러보고 오는 외교, 모양만 그럴 듯한 외교로는 국익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인들과 대화에서 미국의 국익을 생각했을 것이고, 판문점 이벤트로 재선 가도의 길을 전 세계인에게 알린 것이다.

외교는 이렇게 혼을 담은 담대한 지도자의 결단이 있어야 한다. 국익을 위한 외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 주는 교본이 될 수 있다. 흔히 비난을 받고 있는 관광성 외교가 아니다. 1박 2일을 쪼개고 나누어 국익에 필요한 외교만이 지도자가 할 일이며 나라를 부강 시키고 국민을 안심시키는 외교가 필요한 것이다.

이강문 주필 news@yangpatv.kr

<저작권자 © 양파티브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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