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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석방, 반대 62% 찬성 34%...반대가 월등 높아

기사승인 2019.04.22  15: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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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석방, 청와대 청원...檢, 구치소 현장조사 실시

뉴스전문채널 YTN이 22일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반대하는 여론이 찬성하는 여론이 비해 월등히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YTN는 이날 자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하여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석방찬성34% 반대62%”로 나왔다며, 현재로선 박 전 대통령 석방에 대한 여론이 매우 나쁘다고 평가했다.

이날 YTN은 “디스크로 허리가 불에 데인 듯, 칼에 베인 듯 통증이 심하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형집행정지를 신청하면서 내건 건강상의 이유와, 이후 자유한국당과 보수진영, 그리고 친박계 태극기부대 등의 석방요구 등을 전하면서 “하지만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살펴본 여론은 여전히 싸늘했다”고 말했다.

▲ YTN이 보도한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관련 여론 도표... YTN방송화면 갈무리

이어 “석방 반대 여론이 찬성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많았다”고 전하고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이 다른 현안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은 입장 유보층이 거의 없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다음 “찬성 응답을 세분해서 보면 매우 찬성이 20.5%였고, 찬성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13.9%”라고 분석한 뒤 “매우 반대 48.1%, 반대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13.9%” 찬선강도와 반대강의 비교로 보면 반대강도가 찬성강도의 2배가 넘을 정도로 강한 편임을 말했다.

즉 “찬반 차이는 2배에 못 미쳤지만 강한 찬성과 강한 반대 입장만 비교해 보면 거의 2.5배 차이였다”며 이 같은 여론의 강고함은 시간이 흐른다고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에 대해 YTN은 “지난해 말 같은 조사를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했다”면서 “넉 달이 흘렀지만 결과는 거의 같았다”고 한 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감 기간이 그만큼 길어졌고 스스로 건강이 악화됐다고 주장하지만 여론은 꿈쩍도 안했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YTN 의뢰로 최근 여론을 조사한 리얼미터는 이미선 임명 등으로 자유한국당이 장외투쟁을 벌이기까지 했으나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긍정 48.2%(▲0.2%p), 부정 46.1%(▼0.7%p)로 긍정은 소폭상승, 부정은 소폭하락을 보녔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이로 보면 한국당 공세가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정국의 팽팽한 대치전선이 보수진보 양측을 결집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여론조사는 YTN의회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4월 15∼19일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4,90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3명이 응답을 완료, 5.6%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청와대 청원...檢, 구치소 현장조사 실시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 17일 “서울 중앙지검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형(징역2년)집행정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건강악화를 신청이유로 든 유 변호사는 이날 “현재 박 전 대통령은 경추 및 요추 디스크 증세로 인한 불에 데인 것 같고 칼로 살을 베는 듯한 통증을 겪고 있다”면서 “서울성모병원에서 수회에 걸쳐 통증완화 치료를 받아왔으나 전혀 호전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유 변호사는 또 ‘국민통합’을 집행정지신청 이유로 들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모든 재판에 불출석한 것은 재임 중 일어난 잘잘못은 역사적 평가에 맡기고, 본인이 이를 모두 안고 가겠다는 뜻”이라며 “그런 이유로 수감기간 중 단 한 명의 정치인도 만난 적이 없고, 가족 접견까지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물론 보수정치권과 친박계 전체가 박 전 대통령 석방에 올인하고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여성의 몸으로 더는 견디기 힘든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석방을 촉구했으며, 이에 대해서는 김무성 홍문종 등도 가세하고 있다.

▲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 온 박근혜 석방청원 글

이런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도 박근혜 석방요구 청원이 올라왔다.

“박근혜 대통령님의 석방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17일 청원을 올린 네티즌 facebook****는 “유무죄를 떠나 허리디스크로 고통을 겪고 계시는 박근혜대통령의 석방을 청원합니다.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에서라도 조속히 석방되시는 것이 국민 통합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인도적, 국가적 차원에서 대승적 결단을 촉구합니다”라고 청원사유를 설명했다.

또 이 청원을 박사모 사이트에 링크한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방송에서 “청와대 청원 게시판은 현재 좌파들의 놀이터로 활용되고 있으나 지금부터라도 우파들이 이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박사모는 이 청원페이지 링크를 독려하면서 동의자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런 독려와 함께 이 청원은 현재 5만여 명이 동의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22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방문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전 9시 50분께부터 1시간가량 박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임검(臨檢·현장조사)을 진행했다.

이날 임검은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 동석한 가운데 의사 출신 등 검사 2명이 절차를 진행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을 면담하고 그동안 구치소 내 의무기록 등을 검토한 것이다.

검찰은 이날 현장조사를 토대로 형집행정지 여부를 결정한다.

즉 서울중앙지검 박찬호 2차장검사를 위원장으로 검사 등 내부위원 3명과 의사 등 외부위원 3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심의를 열고 박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여부를 결정한 뒤, 결과를 윤석열 중앙지검장에게 보고하면 이후 윤 지검장은 심의위의 보고 결과를 토대로 결정하는 것이다.

이강문 대기자 news@yangpatv.kr

<저작권자 © 양파티브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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