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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문칼럼] 개성공단 연락사무소 철수와 노출된 기관단총

기사승인 2019.03.25  16: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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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에 대해서는 무한정 감싸고…민간인 사찰과 시장에서 기관단총 경호.

▲ 사진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개성공단에서 열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에서 남측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참석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9.14

남북은 지난 판문점 정상회담을 통해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두고 긴급한 사항을 서로 상의하고 연락하자고 100억을 들여 신축하여 신장개업을 한 곳에서 북한이 22일 갑자기 개성 공단 내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수한 일을 두고도 청와대나 정부는 그 전말을 소상히 말해주지 않고 있다.

북측이 “일방적으로 통고하면서 바로 사무실을 비워버렸는데 어쩌라는 거냐.”라고 말하고 싶은가? 그런 방식이 김정은 식의 ‘한국 다루기’인 줄을 몰라서 그렇게 기를 쓰고 수백억 들여 사무소 설치를 서둘렀다는 것인가. 지금까지 수차례 경험해 왔다. 미국과 대화가 수틀리면 미사일 쏘아 대고 위성발사 시험했다고 침도 안 바르고 거짓말했던 김정은이다.

왜 북측 사무소 근무자들이 휑하니 가버렸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이 북한 측이 우리 근무자들의 잔류를 상관하지 않겠다고 했고, 편의를 봐주겠다는 말도 했다고 정부가 북측을 옹호 대변하듯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고 있다.

상대를 모르면서 정상회담을 3번이나 했고, 북한의 핵무장에 대해 당사자가 아니라 중재자, 촉진자 역할을 하노라고 기염을 토했다는 것인가. ‘한반도 운전자’를 자처하면서…….짐작컨대 북측이 우리 측 사무소 인원들의 잔류를 허용하고 있는 까닭은 쫓아내는 것보다 그들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연락사무소를 폐쇄하면 전기를 계속 보내 줄 명분이 없어진다. 연락사무소 건물의 관리비용도 감당해야 하니, 가만 놔두면 한국 정부가 알아서 해줄 텐데 굳이 북측이 손실을 자초할 까닭이 있겠는가.

도대체 현 노 정부의 본얼굴, 본마음이 어떤 것인지 그것부터 파악이 전혀 안 된다. 아둔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이런 국민에게까지도 알아듣도록 설명해주는 게 정부의 책무이자 도리 아닌가? 갈수록 언행도 행보도 이상해지기만 하는 이 정부를 그래도 믿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여당의 대표가 20년→50년→100년 집권론을 운위한다던데 이런 정권 오래 끌어서 뭘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그 설명도 들은 기억이 없다. 이 문재인 정부의 정부의 각료나 청와대 참모들의 행동은 갈수록 이상한 일만 생겨난다. 당장 눈에 띄는 예가 대구 칠성시장 ‘경호원의 기관단총 노출’이다.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투어의 일환으로 대구 북구 소재의 칠성시장을 방문했을 때 경호원이 기관총을 겉옷 밖으로 드러나게 들고 있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됐다. 이 사진은 24일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페이스 북을 통해 공개함으로써 퍼지기 시작했다.

하 의원은 제보 받은 것이라며 “청와대는 이 사진의 진위를 즉각 답변해 주시기 바란다.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섬뜩하고 충격적”이라는 글을 같이 올렸다. 하 최고위원의 말이 아니라도 겁주는 포즈다. 

▲ 양파방송.양파뉴스 이강문 총괄사장.

문 대통령이 시민들에게 둘러싸인 채 다정스레 웃는 얼굴로 순진한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뒤편에서는 경호원이 차갑기 그지없는 느낌의 기관총을 슬쩍 노출시킨 채 방아쇠에 검지를 대고 있었다. 

이는 아무리 생각해도 등골이 오싹할 장면 아닌가. 이 섬뜩하고 충격적 장면에 대구 국회의원들은 모두가 다 죽었는지 너무 조용하다.

하 의원의 질문에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바로 답변했다. “경호원이 대통령과 시민들을 지키고자 무기를 지닌 채 경호활동을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직무수행”이라는 것이었다. 그는 “세계 어느 나라나 행하는 경호의 기본”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왜 그것도 모르고 시비를 거느냐는 식의 답변을 했다. 시민과 상인들이 운집한 저잣거리에서 기관총 사용이 필요한 상황은 어떤 것일 수 있을까? 그 총으로 대통령을 지킨다는 것은 알겠는데, 시민을 지킨다는 것은 또 무슨 말인지, 대통령 경호원이 국군도 아니고 왜 시민까지 지키겠다고 나선다는 것인가.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면 ‘발사 준비 자세’이던데, 대통령 경호에 필요하다면 시민을 지키기는커녕 되레 희생시킬 수도 있다는 의식인 것 같아 그져 두렵다. 하필이면 ‘서해수호의 날’이었다. 정부는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그대들의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이런 주제의 행사를 대전국립현충원에서 거행했다. 그러나 거기에 문 대통령은 없었다. 더 중요한 일정이 있어서 못 간 것이라면 야 누가 뭐라고 하겠는가. ‘전국 경제투어’의 일환으로 대구에 갔다는데 대전에 못간 핑계치고는 많이 군색하다. 마치 북한 김정은에 대해 “내가 현충원이 아닌 대구에 와 있다”고 알려주려는 듯한 행보가 아닌가.

이강문 주필 news@yangpatv.kr

<저작권자 © 양파티브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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