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부부가 있었다
그러나 그 부부는 안타깝게도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부부는 아이를 입양 했는데,
그 입양한 아이가 1살이 될 무렵 아내가 아이를 가졌다
부부에는 더이상 입양한 아이가 소중하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이 떨거지를 떼어놓을수 있을까[죽이더라도]
부부는 그렇게 생각하며 지냈다
어느날, 입양한 아이와 아빠가 호수로 낚시를 가게 됬다
아이가 물놀이를 하다 물에 빠져,
죽게 됬다
아빠는 걱정이나 좌절은 커녕 즐거워했다
친 아이가 자랐다.
아빠와 아들은 입양한 아이가 빠져 죽은 호수로 낚시를 가게 됬다
갑자기- 그들의 낚싯대에 뭔가 걸렸다
아빠와 아들이 사이좋게 낚시대를 끌어올렸다
그런데..
그 낚싯줄 끝에 걸려 있는건..
그건,
몇년전 호수에 빠졌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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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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