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경쟁률 성서농협·팔공농협 후보자 연령별 60대 254명 최다
전국 1천344개 농·수·축협, 산림조합 대표를 뽑는 제2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천823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됐다.(당선자 명단 7면)
이번 선거에서는 농·축협 1113곳, 수협 90곳, 산림조합 140곳 등 1344개 조합의 대표자를 선출하게 되며, 선거권자는 약 225만 명이다.
후보자는 총 3474명이 등록해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 2015년 제1회 선거 때의 2.7대 1보다 소폭 낮아졌다.
조합별로는 농·축협 2928명, 수협 227명, 산림조합 319명이 등록해, 경쟁률이 각각 2.6대 1, 2.5대 1, 2.3대 1을 보였다.
대구에서는 농협 25곳과 산림조합 1곳 등 26곳, 경북에서는 농협 148곳과 수협 9곳, 산림조합 23곳 등 180곳에서 각각 선거가 치러졌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달서구 성서농협으로 총 6명이 후보등록을 했고 단일부로 등록에 따른 무투표 조합은 동구 공산농협, 서구 대구경북양돈축협 등 2곳이다.
경북은 180개 조합에 459명이 등록해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조합별로는 농협 381명, 수협 21명, 산림조합 57명이 등록했다. 후보자 연령별로는 30대 1명, 40대 13명, 50대 161명, 60대 254, 70대 이상 30명이다. 현직 조합장은 60명이 후보등록 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군위군 팔공농협으로 총 6명이 후보등록을 했다.
대구지역 투표율은 85.5%로 잠정 집계됐다.
당선인의 임기는 21일부터 2023년 3월20일까지 4년이다.
대구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개표 작업을 빠르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꼼꼼하고 정확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