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순이가 모닝 커피를 사가지고 편의점을 나서는데 아주 진귀한 모습의 장례 행렬이 공동묘지로 향하는 것을 목격하였다.
앞에 길고 검은 영구차가 가고 그 뒤 15m 쯤 떨어져 두 번째 길고 검은 영구차가 따랐다.
그 뒤로 어떤 여인이 줄에 묶인 개와 함께 걸어 가고 있고 그 뒤로 약간 떨어져 200명의 여인들이 한줄로 걸어가고 있었다.
만순이는 이 모습이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래서 개를 끌고 가는 여인에게 공손히 다가가...
만순: 얼마나 상심이 크시겠습니까? 지금 이런 말씀을 드릴 상황이 아닌 것은 알지만 지금 같은 장례식 행렬을 본 적이 없어서요.. 혹시..어느 분의 장례식인가요?
여인: 제 남편 장례식입니다..
만순: 저런.. 어쩌다 돌아가셨는데요?
여인: 이 개가 물어 죽였어요..
만순: 그럼 뒤에 있는 영구차는 누구입니까?
여인: 제 시어머니입니다. 시어머니가 남편을 도우려다 역시 이 개에 물려 돌아가셨어요..
순간 머리가 재빠르게 돌아가는 소리가 나며 두 사람 사이에 잠시 정적이 감돌았다.
그러다가...
만순: 저.. 개 좀 빌릴 수 있을까요?
여인: 줄을 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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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문 대기자
news@yangpa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