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곽상도, 경북 장석춘 의원이 포함된 한국당 의원 8명의…3박4일 일정을 살펴보니
지난 27일, 국회 운영위 등에 따르면 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와 곽상도·신보라·장석춘 의원은 지난 27일 오후 6시45분 국회 본회의가 열리고 있었지만 본회의 대신 외유성 베트남 다낭으로 3박4일 간 출장을 떠났다.
이들은 어물전 꼴뚜기가 뛰니 망둥어도 뛴다고 국회 본회의까지 내팽게치고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를 비롯한 운영위원회 소속의 곽상도, 신보라, 장석춘 의원 등이 본회의가 개최중인 6시 45분 베트남 다낭으로 '외유성' 출장을 핑계로 출국했다는 것은 기본적 상식이 있는 사람들인지 되묻고 싶다?
이 시간 국회는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유치원 3법' 등 이렇게 중요한 사안들이 다뤄지고 있는 본회의가 열린 상황에서 책임 있는 공당의 국회의원들이 외유성 베트남 다낭 출장을 강행했어야 할 만큼 그리도 중요한 일정이었느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국회의원의 의무와 목적 첫번째가 국회본회의 출석이 목적이다. 2018년 12월 마지막 본회의에 불참하고 해외 출장을 떠나 논란이 된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출장 세부 일정이 YTN에 공개됐다.
29일 YTN이 공개한 자유한국당 다낭 출장 일정표에 따르면 3박 4일간 일정 가운데 예정된 일정은 3개소로, 그 외는 모두 비공식 일정(추진 중)으로 적혀 있었다. 공개된 일정표를 자세히 살펴보면 출발 당일인 27일 오후 6시 35분 인천에서 출발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오후 9시 40분에 다낭에 도착한 뒤 곧바로 만찬에 참석하는 일정이었다.
이 만찬은 밤 11시 30분까지로 적혀 있다. 이튿날인 28일 금요일에는 오전 11시부터 50분간 베트남 다낭시 인민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면담을 갖고, 오후 6시 30분 베트남 중부한인회 간담회 겸 만찬 외에는 '비공식 일정'으로 적혀 있다.
29일에도 오후 1시 오찬, 오후 5시 코트라 다낭 무역관 방문 등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일정이 없었다. 돌아오는 30일 역시 조식, 비공식 일정, 오찬 후 출국으로 예정됐다. 특히 한 베트남 현지 교민은 28일 진행된 교민기업인 간담회는 전혀 예정에 없던 일정으로, 당일 갑자기 연락이 왔다고 KBS에 밝혔다는 것이다.
앞서 자유한국당이 해외 출국을 강행하며 밝힌 것과 달리 구체적인 계획이나 시급한 일정 없이 외유성으로 떠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아울러 6200여만 원의 출장비 대부분을 국회 운영위원회 예산에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발 당시 국회에서는 '김용균법', '유치원 3법' 등의 주요 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2018년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고 있었지만, 자유한국당은 양국 교류협력 강화와 다낭 무역관 개소, 교민 애로사항 청취 등을 이유로 출장 일정을 강행했다. 27일 선발대로 출발한 한국당 의원 4명에 이어 28일에는 4명의 의원이 후발대로 합류했다.
한편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본회의를 불참하고, 해외 시찰을 떠난) 부분에 관해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간단히 답했다.
이 때문에 한국당 운영위 개최가 오는 31일로 확정됐음에도 새 원내지도부로 운영위를 교체하지 않은 이유가 해외 출장을 가기 위해 꼼수를 부린 것 아니냐는 지적도 흘러 나왔다. 이에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현지 소통과 잘 이뤄지지 않아 비공식 일정으로 두고 떠났다고 해명했다.
이들은 국내에서 다낭 '외유성' 출장 논란 비판이 거세지자 김성태 의원 일행들은 다낭 현지에서 급히 교민들을 상대로 일정을 추가로 조정하다 더욱 논란이 확산 증폭되어 일자 현지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급거 귀국을 서두르고 있다는 언론 보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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