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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취임 100일 기념 인터뷰 -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기사승인 2018.11.19  17: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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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취임 100일 인사말씀
A.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교육가족 여러분. 취임한지 100일이 조금 지났습니다.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4년 동안 대구교육청을 이끌어가셔야 하는데, 주요 정책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교육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 시대는 이미 4차 산업혁명에 들어와 있다. 어떻게 하면 미래 역량을 키우고, 새로운 직업과 세계를 만들어갈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4차산업혁명은 직업의 65% 정도가 사라진다고 한다. 사라지는 게 아니라, 그만큼 새로운 기회가 있다고 본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 미래의 성장 동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제가 취임한 이유고, 그걸 제대로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싶다.

Q. 전세계적으로 4차산업혁명이 화두다. 대구 미래 인재를 기르기 위해서 대구 교육정책이 있는지?
A. 4차 산업혁명에는 미래 역량이 굉장히 중요하다. 8월 중순 참자랑 중심 교실을 개강한 바 있다. 각급 학교에 있는 학생들 30명 2개반을 편성해 수업하고 있다. 얼마전 다녀왔다. 아이들이 굉장히 활동적이고 열심히 수업하는 걸 목격했다. 이 아이들 인터뷰해보면 일요일에도 학교를 가고싶다고 합니다. 어떻게 교육하느냐 하면, 교육방식을 일방적인 교과중심이 아니라 어떤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역량 중심으로 수업하고 있다. 예를들면 환경에 대해서 배운다고 하면 멀리 있는 환경이 아니라 주변에 있는 환경문제를 돌아보고, 주제를 발견하면 직접 생활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어떻게 교과 학습과 연결되는지 이런식으로 하니까 수업에 굉장히 즐거워하고, 실생활과 연계되어 있고, 학습적으로 어떻게 지원해줄 수 있는지. 하나의 학습형태로 구현해서 수업을 하니까 학습 흥미가 살아난다. 역량을 키운다는 것은 아이들이 몰두해서 열심히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한데요. 미래 역량을 키우는데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고, 교실이 되살아나서 아이들의 역량을 키우는 데 관심이 필요하다. 창의역량교실을 선거 때부터 말했는데 상상제작소를 만들어서 상상하는 것을 체험하고 실습할 수 있다면 막연하게 학습이 따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이렇게 한다면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대구가 가장 먼저 소프트웨어를 정규 교과에 도입했는데요. 영어를 강조한 이유가 시험때문이 아니라 외국인과 학습자료, 전세계 자료들을 해석해낼 수 있는 영역 때문에 중요한데요. 소프트웨어 능력을 디지털 리터러시라고 하는데, 이걸 키워주는 것도 아이들 미래 역량을 키워주는 중요한 역량이다.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상상제작소도 점차 확대해서 능력을 키워주는 것, 이런 것들이 현실에서 공부와 미래의 직업이 별개가 아니고 같이 연결되어 있다는 걸 교과, 수업시간에 보여주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다.

Q. 지난 6.13지방선거 공약입니다. 대구경북 무상급식 비율이 최저라는 보도가 나온다. 무상급식에 대한 계획?
A. 저도 공약으로 중학교 무상급식을 제시했다. 지금 우리 교육청은 67% 무상급식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낮다고 이야기를 듣지만, 앞으로 중학교 무상급식은 대구시와 의논해서 점차 확대할 계획이고요. 중요한 것은 무상급식과 더불어 급식의 질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내년부터 무상급식도 확대하고, 학교 급식에 우수 식자재를 초등학교까지 지원했었는데 내년부터는 중고등학교 전체 지원할 계획이다. 밥상이 좋아질 수 있고, 고등학교는 석식도 제공하고 있다. 석식의 품질도 점차 더 개선할 필요가 있다.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게 보고 있다. 이 두가지를 다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다.

Q. 무상교복에 대해서 상당히 관심이 많거든요. 교육감님이 지난 선거에서 착한교복 공약으로 냈다. 차이점이 있나요?
A. 무상교복은 말그대로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인데요. 아직 대구교육청에는 단계적으로 검토를 하고 확대할 필요가 있다. 고교무상교육, 사립유치원에 교육비 지원 이런 부분도 교육청이 감당해야 할 많은 숙제 중 하나인데요. 어느걸 먼저 더 선택해야하는지 숙제도 있다. 무상교복이 되기 이전에 학생들이 입는 교복이 좀 더 편하고 기능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착한교복이라는 이름으로 말씀드리고 있는데요. 교육청은 티에프를 만들어서 좀 더 편하고 기능이 강화된 디자인을 준비하고 있다. 가격으로는 한 30퍼센트 이상, 현재 입고 있는 교복보다 아주 저렴하고, 품질은 좀 더 뛰어나고, 학생들 활동성 살릴 수 있는 교복을 준비하고 있다. 후내년 2020년에는 가급적 편안한 착한교복이 아이들에게 입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대구교육청만의 문제는 아니고, 전국적으로 큰 문제가 학령인구 감소가 전국적인 추세다. 학교통폐합 문제도 전국적인 이슈다. 학교를 늘려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강교육감님께서 생각하시는 신설, 통폐합 문제
A. 우리 교육청 학령 인구를 살펴보면 2008년 기준 41만명. 올해 기준으로 하면 유치원생을 제외하고 27만명. 굉장히 많이 줄었다. 전체로 보면 많이 줄었는데. 개별 학교에서는 어떤 일이 발생하냐면 학급의 학생수가 20명 미만, 15명 미만 학급도 발생하고 있다. 학급에 있는 학생수가 더 적어지는 것은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볼 수 있는데. 학생수가 적은 한 학급이 중요한게 아니라, 학급이 또 줄어든다는 게. 전체 학급수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교육을 하기가 어려워지는 환경이 된다는거죠. 초등학교는 1학급이나 2학급이라도 어느정도 유지할 수 있지만, 중학교의 경우에는 한 학급에 2개 학급이 되면 한 선생님이 여러 과목을 가르쳐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아니면 순회교사가 되어서 자기 과목을 여러 학교를 다니면서 가르쳐야 하고. 학생들도 학습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고요. 전반적인 교육 전체 능력을 보자면 전체 교육을 효율적으로 하는데 문제가 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학령인구가 줄어드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대구시에는 2012년도부터 올해까지 56개 학교가 신증설이 됐다. 단설유치원 19개 늘어난 걸 제외하고도. 초등 20개교, 중학교 12개, 고등학교 2개. 이정도로 학교가 늘어나고 있고. 2021년까지도 학교가 늘어나는 숫자가 10개가 넘는다. 전체 학교가 늘어나고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한 학교에서 줄어드는 학생들이 학교를 유지하는 게 어려운 상황이다. 작은학교를 살리는 것도 되지 않나고 하는데, 다양한 경험, 교우관계도 중요한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보고 있다. 학교가 유지가 가능하면 최대한 유지하려는 노력을 지속할 것. 급격히 줄어드는 학교에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투입해서 유지될 수 있는 노력을 하고요. 학교마다 지원을 할 것이다. 정말 안 되는 경우에는 학교구성원과 주민들의 합의를 통해 다시 조정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

A. 개교 예정인 학교 외에도 각 지역마다 학교 신설에 대한 요구가 많다. 전체 대구교육이라는 큰틀에서 균형있게 발전시킬 수 있는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

Q. 우동기 교육감이 8년간 이끌어왔다. 대한민국 교육도시 대구 이렇게 표방하면서 성장을 이뤄왔다. 강 교육감님 취임하면서 우 교육감님의 정책이 이어지는 것도 있지만, 바뀌는 것도 있을 것이고. 바뀌는 정책, 이어지는 정책 어떤게 있을까요?
A. 우리 대구교육청이 교육수도 대구라고 브랜드화 했는데 그 부분은 우리 대구 교육가족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교육수도가 완성되지 못한 부분도 있는데 이 부분은 끊임없이 교육을 잘할 수 있고, 대표적인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모멘텀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은 유지할 생각. 다만, 비전제시가 아이들의 행복을 높이는 것이었는데 거기에 더 붙여서 미래 역량을 더하는 쪽으로 하고 싶다. 지금 학교현장에서 하는 여러 정책들이 있다. 100권 책을 읽고 100권 토론하고, 1권의 책을 짓는 백백일 프로젝트라던가 좋은 정책들은 개선 발전시켜야할 것 같고요. 다만, 우리 대구교육에서 놓쳤던 부분들, 미래역량교육이라던가, 수학이나 과학을 좀 더 강화해서, 같이 함께 필요한 부분이다. 창의융합교육 역량강화를 위해서 좀 더 필요한 부분이라고 본다. 또, 학교평가시스템. 잘 운영하려고 만들었는데 현장에서는 너무 실적중심으로 되어 있어서 과도한 부담이 된다. 학생들한테 써야할 시간을 평가에 쓴다는 부분이 있었다. 과거 형태로는 폐지를 하고, 자체 평가 시스템으로 바꾸는 개혁을 하고 있다. 학교 역량도 높이지만, 과부화된 제도들은 개선해서 학교평가부분은 과감하게 일시에 폐지했다. 학교에서 교권이 제대로 보호되지 않아서 학생활동에 있어서 다소 위축된 부분도 있었다. 그런 부분은 선생님들이 충분히 교육활동에 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보호센터 설립해서 점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Q. 대구 사립학교 인사 채용 문제가 나오고 있다.
A. 사학은 본연의 건학이념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뿐만아니라 과거에서부터 교사 채용에 대한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가 됐고, 대구교육에서 계기가 됐던 게 2016년도 말 발생한 사립학교 채용비리 사건이었다. 그 이후 대구교육청에서는 17, 18년도에는 사학에서 교원을 채용할 경우 위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시켰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은 그 전에 나온 내용이 대부분이고. 2015년도 이후에는 채용비리 나온 거는 거의 없다. 작년에 제가 보니까 10개 법인에서 27명이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위탁채용했고, 2019년도 위탁채용에는 16개 법인 57명을 위탁했다. 점차 사립에서도 위탁 채용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채용에 있어서 공정성은 굉장히 필요하고요. 좋은 교사들이 채용되어서 학교 교육현장에 헌신하는 게 필요하다. 다만, 요런 부분이 있다. 사학은 채용이 되고나면 공립처럼 순환을 하거나 다른 보직으로 이동하는 게 없다. 그 학교에 퇴직할 때까지 재직해야 해서, 처음 채용할 때 보다 더 사학의 건학이념에 맞는 분들을 채용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좀 높은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잘 이해해서 사학 이야기를 들어서 보완할 부분을 보완한다면 좀 더 좋은 채용시스템이 나오지 않을까.

Q. 최근 유치원 문제 때문에 시끄러운데.
사학도 교육의 동반자다. 미비했던 시스템을 개선해서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계속 해야 한다. 사립학교, 사립유치원도 교육을 잘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력적 관계가 될 수 있도록, 그 모든 걸 아이들에게 집중이 되어서 그런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

Q. 최근 남북정상회담도 두 차례 있었다. 대구교육에도 일부 변화가 있을 수도 있지 않나?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A. 저는 통일에 대한 교육은 이런 분위기가 있어서도 반가운 일이지만, 원천적으로 우리는 한민족이기 때문에 통일교육에 있어서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 세대가 지나갈수록 통일 염원이 희석될 수도 있는데. 젊은 사람들은 꺼리는 우려도 있다. 그러나 이걸 계기로 해서 통일에 대한 염원과 이 부분에 대한 평화통일 중요하다. 대구에 있는 학생들에게도 통일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될 수 있도록 교육에서부터 바탕이 마련되어야 한다. 보조교재가 있다. 한반도의 통일과 오늘이라는 책자를 배부하고 있고. 학생들이 그걸 잘 이해해서 통일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 대구도 23개교에 통일동아리도 활동하고 있다. 11월에는 교장, 교감선생님께서 디엠지 방문해서 평화통일교육을 현장에서 받을 수 있도록 연수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아이들도 미래를 이끌어가는 입장에서 남북한 평화통일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을 시행하는 게 아이들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튼튼한 안보가 바탕이 되어서 남북한 평화통일이 이뤄진다면 아이들이 미래의 성장동력을 가지면서도 대한민국을 건강히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다.

Q. 마무리 말씀.
교육을 백년지대계라고 하는 이유가 정말 사람을 키우고 잘 육성한다는 게 우리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 책임질 수 있다는 때문이다. 교육은 미래를 위해서만 중요한 게 아니다. 교육을 하는 현재도 굉장히 중요하다. 즐겁게 받을 수 있고, 학습이 즐거워야 우리가 미래에도 학습하지 않은 내용을 배울 수 있다고 본다. 교육을 한꺼번에 바꾸는 일은 어렵다. 교육이 바뀌어야 미래도 희망이 있다. 많은 애정을 변함없이 가져주시고, 교육의 변화를 이루는 것은 곧 교실의 변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교실의 변화는 함께 생활하는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변하고,, 선생님이 많은 시간을 쓸 수 있어야 한다. 학교의 자율성, 선생님이 교육에 집중하고, 아이들이 성장해서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 가야 한다. 교육이 변화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을 수 있도록. 대구교육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장현준 기자 news@yangpatv.kr

<저작권자 © 양파티브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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