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기 침체에 대응효과를 가져올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첫 삽’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인선)과 경북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11월 7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일원에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를 위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주최, ㈜포항융합티앤아이 주관으로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지역 국회의원 ,경북도지사, 포항시장, 도의회 및 시의회 의원, 방송ㆍ신문사 대표, 지역대학 총장 지역기업 대표, 시민ㆍ사회단체,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바이오ㆍ의료, 그린에너지, 메카트로닉스 및 부품ㆍ소재 등 R&D 특화단지 조성과 포스텍을 중심으로 한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한 신약 및 신소재 관련 국ㆍ내외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것으로 사업비 3,720억원, 146만㎡의 규모로 조성된다.
이날 첫 삽을 뜨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경북 동해안 시‧군의 발전 거점 및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환동해지역본부’와 식물백신 효능‧독성 평가 및 배양시설을 갖추는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신약개발 R&D와 막단백질 구조분석을 위한 ‘구조분석세포막단백질연구소’,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 인프라 구축, R&D사업 지원 등을 위한 ‘지식산업센터의 입주’가 확정되었다.
또한 이를 통해 3,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한 세계적인 신약개발 R&D 기지 조성과 지진 및 철강산업의 위기로 인한 포항경기 침체에 대응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공식은 홍보영상물 상영과 식전 축하 공연인 ‘희망 터 다지기’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개식선언과 함께 본 행사가 시작되어 사업의 경과보고와 환영사 및 기공식을 축하하는 축사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