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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숙 대구시의회의장, 민선7기 시의장 취임100일 인터뷰

기사승인 2018.10.29  16: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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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장님을 모시고 의회개원 100일을 축하드리고 시민들에게 의장으로써 당부의 말씀과 대구시의회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기로 하겠습니다. 배지숙 의장님은 대구시의회 개원 역사상 첫 여성의장이고 올해 3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모시게 되어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배지숙 의장 : 반갑습니다.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배지숙 입니다. 지난 613 지방선거가 끝이 나고 무척 뜨거운 여름을 견디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존경하는 대구 시민 분들에게 이렇게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서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대구경북 인터넷기자협회에서 대구광역시의회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또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질문 : 의회 개원 100일을 축하드리면서 100을 맞이하시면서 의미 있었던 일들과 앞으로 시의회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계획에 대해 간단하게 말씀해주십시오

배지숙 의장 : 저도 벌써 8대 대구시의회의 개원이 100일이 되었다는 진행자님의 말씀을 듣고 감개무량했습니다. 지난선거과정에서 어려운 과정을 거쳐 30명의 시의원들이 선출되었습니다. 30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된 제 8대 대구시의회가 7월 2일부터 개원하여 원 구성을 하고 숨 가쁘게 달려왔는데 100일 동안 큰 실수 없이 잘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우리 시민여러분께 감사를 드리고 또 시의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대구광역시의회는 시의회 개원 역사상 처음으로 양당구도 체제로 원구성이 되었습니다. 초반에는 주위에서 걱정도 많으셨지만 현재 100일 맞이한 시점에서는 과거 어느 때 보다도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양당구도로 시작된 원구성이 오히려 대구광역시의회에 활기를 불어넣어주었고 서로 다른 당에 소속되어있는 의원님들께서 최우선은 대구 시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그 다음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정치철학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의견차이나 갈등보다는 오히려 어떻게 하면 시민들을 더 만족시킬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우리가 더 인정받을 수 있을까 하는 좋은 경쟁구도가 되고 있습니다. 대구시의회의 양당구도의 출발은 참 바람직하고 시민들이 이렇게 선출해주신 것은 높은 안목을 가졌기 때문이라는 것에 대해 한 번 더 인정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질문 : 시의회가 좋은 터전을 마련했다고 말할 수 있겠는데 이런 상황을 잘 이끌어가는 것은 의장님의 리더십에 기댈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이런 좋은 토양을 어떻게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실지에 대해 말씀해주시겠습니까?

배지숙 의장 : 지금 대구광역시의회는 서른 명의 의원들께서 의정활동을 하고 계시는데요. 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의원님들, 특별위원회의 활동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철학이나 소신을 가지고 의회에 모여 있기 때문에 저 한사람이나 위원장들의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첫째도 둘째도 시민을 위한 동일한 목표로 서른 명이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간의 아름다운 화합과 소통을 통해 시민들에게 인정받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입니다.


질문 : 엽치라는 부분에 대해서 시민들께서 기대도 많고 걱정되는 것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의장님께서는 기대되는 것들이 더 많다고 말씀하시는데 앞으로 시의회 운영에 대해서 협치 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실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겠습니까?


배지숙 의장 :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사실 당이라는 것은 선거를 할 때 어떤 당 소속인지 중요하게 생각했겠지만 현재 시의원분들이 의정활동 할 때는 당이 아니라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구시의회에 제 1번 현안으로 다루고 있는 것이 안전한 수돗물 문제입니다. 시민들께서 지난 수년간 먹는 물 문제에 있어서 불안해 하셨고 또 많은 실망을 하신 줄로 압니다. 새로운 시의회 개원과 함께 또 수돗물 문제가 불거져 제일 먼저 그 현안을 해결하고자 하는데 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취수원 확보와 낙동강 전체의 수질 개선 등 포괄적인 목표를 가지고 맑은 물 공급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여기의 대표를 맡고 계신 위원장님은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김성태 의원님이십니다. 저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위원장님은 힘 있는 여당에서 맡아주시라고 먼저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문제는 환경부나 중앙정부의 도움이 꼭 필요한 문제인데 이런 부분은 여당소속의 시의원님께서 맡아주시는 것이 현안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의원님들께서도 다들 동의해주셔서 특별위원회가 구성이 되었고 의원님들께서 자발적으로 구미시 시장님을 만나보겠다 하시고 또 필요하다면 중앙부처에도 가서 이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겠다. 하셨습니다. 누가 하던 지간에 대구시민들이 안전한 먹는 물을 보장받을 수 있다면 그게 꼭 의장이나 대표성을 가진 사람이 아니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안에 대해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적격자나 전문가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의장이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면 전적으로 위임할 것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저는 협치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고 그 외에도 집행부에서 하는 정책 사안이나 추경예산안 심사와 같은 부분에 있어서 대구시의회가 전혀 당의 논리에 따라 갈등을 일으키거나 하는 사안이 없습니다. 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의원 분들이 필요한 부분은 삭감도 시키고 증액도 시키고 추경예산안 심사도 원만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질문 : 대구뿐만 아니라 경북까지 예산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이럴 때일수록 서로 힘을 합쳐 지역발전을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의회차원에서 상생의 문제, 의회에서 하실 수 있는 일과 해나가야 하는 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신 것이 있습니까?

배지숙 의장 : 대구와 경북은 사실 하나의 뿌리입니다. 산업화 진행되면서 대구와 경북으로 행적구역이 분리 되어있는데요 지금 대한민국의 문제는 수도권과 지방, 즉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심화 되고 있는 것입니다. 돈도 사람도 서울로 집중되고 있는 것이 청년 실업문제, 경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럴 때 해결책을 중앙정부에만 바라고 있기에는 지방정부의 현실은 너무나 답답한 것이 있습니다. 중앙정부의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지만 그만큼 중요하지만 지방정부끼리도 서로 손을 잡고 협치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구경북의 상생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그런 부분을 대구시민과 경북도민들은 이미 다 알고 계시는데 다만 행정을 하시고 정치를 하시는 지도자분들께서 절차나 제도 속에서 움직이다보니 속도가 더딘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에 대구시장님과 경북도지사님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시면서 정책을 발표하고 계시는데 중앙정부의 예산확보나 사회적 기반 시설 확충에 있어서 대구 따로 경북 따로 하는 게 아니라 함께 이용이 가능한 정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회차원에서는 원구성하고 제일 먼저 경북도의회의 의장님과 의원님들이 대구시의회를 방문하셨고 만나서 서로간의 좋은 관계를 위해 상견례를 가진 것입니다. 대구시의회도 경북도의회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더 이상 서류상으로만 협약이나 상생이 아니라 실천하는 협치를 해야 한다고 절실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의회 도의회를 중심으로 형제처럼 지내는 것을 기대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의회를 개원하게 되면서 국가적으로도 지방 정부로도 안 좋은 이야기들이 항간에 있었습니다. 업무추진비와 관련하여 잡음들이 있었다고 알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말씀해주십시오,

배지숙 의장 : 선거가 끝나고 나서 국회의 특수 활동비 문제가 국민분들 에게 알려져서 사실 저희도 많이 놀랐습니다. 일단 금액의 크기에 놀랐고 그 많은 금액이 영수증 등과 같은 증빙자료도 없이 지출이 되었다는 보도를 보고 어떻게 저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국회에서의 특수 활동비 문제가 많은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투명하게 개선하라는 요구가 있고나서 그 이후 지방정부쪽에도 이런 문제들에 대해 대두되었습니다. 지방정부에는 업무추진비라는 명목으로 존재하는데 금액의 크기는 중앙정부나 국회에 비했을 때 적은 금액이지만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납득할 수 있는 업무추진비 이용이 될 수 있게 하고 명확하게 공개할 생각입니다. 대구시의회는 이미 2015년 7월부터 인터넷상으로 업무추진비가 어떻게 이용되었는지 누구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 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시민단체에서 얼마 전 시의회를 방문하셨을 때 공개는 되고 있는데 조례는 마련된 것이 없다는 의견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드렸고 조례가 준비 중에 있습니다.

질문 : 이번 지방선거 치르는 와중에 굉장한 바람이 일었고 다양성을 확보했다고 외부에서 평가하고 있습니다. 좋은 현상이기는 합니다만 일각에서는 충격을 받으신 분들도 많지 않습니까? 이 흐름 속에서 대구광역시의회에 진입하신 의원들 가운데 초선이신 분들도 계시는데요. 의원님들의 경쟁력도 시민들께서는 우려와 기대가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배지숙 의장 : 기자님께서 말씀 하신 것처럼 613 지방선거이후 많은 시민들께서 새로운 바람에 대해서 많이 기대도 하시고 우려도 하시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그 모든 것들이 대구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믿고 있고 대구시의원들은 시민들의 변화에 대한 기대에 부응해서 시민들의 뜻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출된 시의원 서른 명 중 26명이 초선이고 저를 포함해서 4명이 다선의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초선의원 비중이 높다보니 주변에서 걱정하는 목소리도 들리지만 초선의원의 초라는 것이 초보의 초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광역시의원으로써 처음이라는 거지 서투른 사람이라는 개념이 아니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스물여섯 명 초선의원 가운데 10명 이상이 이미 기초의회에서 재선이나 삼선 등을 하신 분들입니다. 경험을 다 가지신 분들이 시의회로 오셨고 다른 10명 이상의 분들도 정치를 안하셨다 뿐이지 각자분야에서 아주 활발한 활동을 하신 전문가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발언만 해도 노동, 환경, 복지, 문화예술까지 어느 하나도 소홀함 없이 다방면에 분야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계십니다. 3선의원인 저도 놀랄 만큼 좋은 의견들을 제시해주시고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늘 새로운 시선에서 의정활동을 해나가고 있는 의원님들 덕분에 3선의원인 저도 많이 놀라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배지숙 의장 : 말만 잘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대구시의원 30명이 대구시민들에게 행동으로 만족감과 행복을 드리겠습니다. 대구시에서는 얼마전 SNS를 통해 대구 시민들에게 의견을 묻고 의원님들의 의견 역시 수렴하여 대구시회가 지향하는 슬로건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시민 속으로 한걸음 소통하는 민생의회’인데요 거기에 바로 30명의 대구광역시의원의 뜻이 다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광역시 의원님들 한분 한분의 다양한 생각들을 말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풀어서 정책화 시키고 예산으로 연결시켜서 시민들에게 만족감을 드릴 수 있는 그런 시의원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대구광역시민 여러분 우리 대구광역시의회가 전에 드렸던 실망이나 불편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합니다. 지금 현재 출발한 8대 광역시 의회는 잘하겠다는 말이 아니라 실망드렸던 행동은 하지않고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늘 시민을 위한 의한 시민들의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저희들에게 때론 칭찬으로 부족한 점이 있다면 채찍으로 대구광역시의회가 17개 시도의회가운데에서 가장 모범적이면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의회가 될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질문 : 말씀대로 대구광역시의회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가장 모범적인 의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오늘 배지숙의장님을 모시고 나눈 의회 개원 100일 기념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했습니다.

장현준 기자 news@yangpa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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