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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문칼럼] 대구,경북지역 살인 폭염 피해 철저한 대책 세워라

기사승인 2018.08.02  22: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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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그나마 폭염 피해를 최소화한다.

▲ 양파방송.양파뉴스 이강문 총괄사장.

대구,경북지역의 살인적인 폭염이 보름 이상 계속되면서 지역 시,도민들의 고통이 너무 크다. 연일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가운데 40도가 넘는 지역이 나왔다.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사망자가 벌써 12명이 나왔다.

미증유의 사태로 경각심마저 일깨운다. 폭염을 자연재난으로 지정하고 적극 대응하는 게 절실해 보인다. 정부도 위기의식이 적지 않은 모양이다. 행정안전부가 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고, 문재인 대통령도 폭염 상황 점검과 대책 마련을 특별히 지시했다.

폭염의 자연재난 지정에 반대해 온 정부가 태도를 바꾼 건 체계적 대응이 아쉬운 현실에서 만시지탄이 아닐 수 없다. 단순히 기온이 높은 것도 폭염이지만, 고온과 함께 습도가 콤보를 이루면 더욱 견디기 어려워지고 피해도 커진다.

소방방재청은 기상재해 중 폭염을 가장 큰 재해로 꼽는다. 이는 기상재해 관측기록상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근 많이 늘어난 것과 함께, 국민들과 정부조차 이 폭염에 대해 위험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고 말한다.

폭염 상황에서 열사병 증상이 나타날 경우, 재빠르게 몸을 식히는 것이 중요하다. 열사병은 최악의 경우 사망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우선 햇빛을 피하고, 차가운 물을 적신 수건으로 전신을 식히거나, 에어컨 같은 냉방기구로 몸을 식혀줘야 한다.

우리나라 여름이 소위 말하는 '찜통더위' 의 계절, 즉 높은 습도와 높은 온도가 동시에 동반돼서 밖으로 나가기 싫어지는, 말 그대로 푹푹 찐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계절이다. 게다가 이때 부는 바람 역시 뜨거울 확률이 높아서 바람을 맞아도 시원한 기분이 안 든다.

삼림이 풍부한 지방에서 건조한 열풍을 동반한 폭염이 강타하면 산불이 일어나기 쉽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여름은 북태평양 기단의 영향으로 습도가 높기 때문에 폭염과 산불이 겹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폭염 속에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으로 가뭄이 겹치는 경우는 종종 있다.

이때는 햇볕은 강한 데도 습도는 높고, 비는 적어서 피해가 더욱 커지고 견디기 힘들게 된다. 흔히 평년에 비해 유난히 더운 여름을 폭염이라고 하는데, 이때는 한반도에서도 인간의 체온을 능가하는 고온까지 치달아 오르는 경우가 있다.

정말 상태가 심각한 경우, 즉각적으로 열을 내리기 위해 온몸에 찬물을 들이붓는 경우도 있다. 폭염이 심한데 비가 내리지 않아 열이 빠지지 않으면 농작물의 뿌리가 익어버리는 사태가 생기기도 한다. 폭염 때 물을 주는 건 단순히 가뭄을 막는 용도뿐만 아니라 오래 품은 열기 때문에 뿌리가 익어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도 있다.

폭염이 자연재난에 포함되면 태풍이나 지진처럼 피해 보상과 구호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폭염 피해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감안할 때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된다. 문제는 현행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명시화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러하게 촌각을 다투는 일인데 국회 문턱을 넘어야 할 사안이라는 의미다. 국회는 여야를 떠나 한시 바삐 개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인명은 물론 가축이나 어류의 집단 폐사 같은 피해에 대처할 길이 아예 막힌다.

20대 국회 들어 관련 법 개정안이 여러 건 상임위에 계류돼 있는 만큼 처리에 속도를 내기 바랄뿐이다. 정부는 법제화만 기다리지 말고, 총력 대응 체제를 구축해야 마땅하다. 전력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예비 전력율이 한 자리로 떨어져 산업계에도 비상이 걸린 상태다.

전국적으로 폭염 여파에 유값 상승이 겹치고 농축산물 값이 치솟아 가계부담도 커졌다. 취약계층 보호 시스템에 허점은 없는 지 촘촘하게 점검하는 일에서부터 기후변화 대응 등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으로 들여다봐야 할 시점이다.

이강문 주필 news@yangpatv.kr

<저작권자 © 양파티브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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