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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비구니 스님 "총무원장 스님! 이제는 물러나셔야"한다.

기사승인 2018.07.25  22: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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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계종의 개혁과 설정 총무원장 스님의 퇴진을 요구하는 설조스님의 단식이 한달을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비구니 스님 152분이 설정 총무원장 스님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비구니 스님들은 24일 '총무원장스님, 이제는 물러나셔야 합니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설조노비구스님이 조계종의 적폐청산과 청정승단의 회복을 염원하며 단식에 접어든 지 24일 현재 35일째가 되어가고 있다"면서 "머지않아 한 분의 소중한 노비구스님을 잃게 되지는 않을까 초를 다투고 있는 위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우려가 현실이 되는 날이면 우리 종단은 부도덕한 집단이라는 세간의 눈총에다가 입으로만 자비를 외치는 몰염치한 집단이라는 말까지 듣게 될 것"이라면서 "그런데도 총무원장스님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총무원 집행부는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모두 고요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단 최근에 총무원장스님은 정부에서 어떤 한 쪽 편을 들어서 속단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하였고, 총무원 기획실장은 조계종 혁신위원회가 발족되었으며 지금 조사 중이라는 답변을 내놓았다"면서 "세간에서는 노비구스님을 살려야 한다고 울부짓는데, 자비문중이라고 자처하는 종단의 책임자로서 할 수 있는 적절한 답변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비구니 스님들은 계속해서 "총무원장스님에게 묻고 싶다"면서 "스님의 총무원장자리가 한 노비구스님의 생명보다 소중하십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이제 우리들은 MBC PD수첩의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해 궁금하지 않다"면서 "또 스님에 대한 의혹을 밝히는 것이 총무원장자격의 회복이라고 여기지도 않는다. 불법문중이 세간의 조롱이 되었다는 그것만으로도 공인으로서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비구니 스님들은 "더구나 문제의 중심에 서있는 총무원장스님이 아직도 자리에 연연하고, 또 그러한 종단을 정화할 스님들이 실종되었다는 현실이 그저 안타깝고 부끄럽기만 할 뿐"이라면서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종단에 기대할 수도, 기다릴 수도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풍전등화와 같은 한 노비구스님의 목숨을 구하는 일이 너무나 급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같이 지적한 후 "종도들은 이제 너나 할 것 없이 오로지 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만약 우려가 현실이 되는 날이면 조계종 삼원장스님들의 문제를 넘어 조계종 전 종도들이 생명을 경시한 댓가로 죄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구니 스님들은 이 같이 강조한 후 "총무원장스님, 더 이상 전 종도들을 죄인으로 만들지 마시기를 간곡히 간청드린다"면서 "지금 이 시점에 한 생명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는 총무원장스님의 결단, 이것만이 불교가 살 길이고, 종단이 살 길이다. 총무원장 스님! 이제는 물러나셔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비구니 스님들의 성명은 조계종단이라는 불법문중이 세간의 조롱거리가 된 지 오래임에도 종단을 정화하고 지혜롭게 사태를 수습할 어른 스님들이 나타나지 않은 상황에서, 종도들 모두가 한 배를 탄 공업중생이므로, 속세와 절연한 비구니 스님이라고 목소리를 아껴서는 아니된다는 인식에서다.

다음은 이날 성명에 동참한 비구니 스님들 명단이다.

조계종을 걱정하는 비구니 일동

성명 동참 1차 명단(152분)

혜근. 적조. 덕효. 효욱. 효상. 효찬. 본각. 수경. 대월. 정수. 상후. 명지. 하송. 대운. 현등. 예진. 여명. 무묘. 지원. 심우. 화남. 명지. 목우. 보덕. 부경. 득원. 혜종. 성문.현문. 법현. 증인. 현명. 중용. 지안. 지웅. 지훈. 주석. 행법.

승원. 현욱. 서현. 선광. 보련. 도균. 윤경. 태영. 현효. 현성. 일광. 동환. 현우. 혜수.보인. 혜륵. 요현. 종현. 영빈. 현우. 능행. 천도. 중개. 보정. 인성. 기성. 혜경. 정도.현우. 진우. 일봉. 일광. 지견. 정은. 일진. 도강. 현담. 정도. 고진. 동참. 대륜. 천도.혜원. 성진. 지공. 지월. 혜경.

성원. 지덕. 능휴. 도은. 현진. 중도. 지도. 동근.

법철. 벽송. 대혜. 현우. 원경. 정법. 덕인. 범진.

경진. 진송. 경호. 대원. 도진. 일여. 석준. 성범. 혜두. 인환. 우현. 현등. 지성. 수견.원휴. 부동. 윤호. 우성. 진여. 향원. 동진. 세광. 유곡. 수현.

보정. 도율. 혜총. 효석. 자우. 정묵. 선현

원준. 상욱. 성현. 일우. 지인.ㆍ혜견. 무여.

심근. 선혜, 성암. 미산. 지우. 지경.

송일. 월우. 혜욱. 유덕. 덕효. 제준. 진옥. 명관.

 

민철기 기자 disdis@nate.com

<저작권자 © 양파티브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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