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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조스님, “조계종단 참회와 개혁촉구...단식 중단해야”

기사승인 2018.07.22  16: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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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부가 책임지는 자세와 변화를 요구, ‘이 한 목숨 바쳐서 종단이 바로설 수 있다면 기꺼이...

‘3·1운동 100주년 종교인개혁연대’는 설조스님의 단식이 한달을 넘어감에 따라 설조스님의 종교개혁의 외로운 외침을 지지하고, 실천에 옮기기 위하여 동참의 뜻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아울러 설조스님의 종교개혁에 대한 비원을 확산시킬 의지를 분명히 하며 단식을 중단하실 것을 호소했다.

▲ 사진출처 = 새 전국시민활동가 카톡방

종교인개혁연대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이 더위에 종로 우정국 마당에 88세의 설조노스님께서 단식의 마당을 펼친 지도 벌써 한 달의 시간을 넘기고 있다”면서 “스님께서는 엠비씨 피디수첩 등을 통해 만천하에 공개된 조계종단의 비리에 대한 참회와 지도부의 책임지는 자세, 변화를 요구하면서 ‘이 한 목숨 바쳐서 종단이 바로설 수 있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고 한결같이 말씀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3·1운동 100주년을 준비하면서 그 정신을 오늘에 되살리고자 모인 저희 종교인개혁연대 구성원들은 스님의 단식을 계기로 드러난 불교계를 비롯한 종교계 전반의 물신주의와 비리, 도덕적 무감각 등의 문제에 대해 참회한다”면서 “조계종단으로 대표되는 불교계는 특히 도박과 성폭력 같은 속세의 범죄에도 일상적으로 노출되어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종교인개혁연대는 “그러면서도 정교분리의 원칙을 내세우면서 외부의 간섭은 종교의 자유 침해라는 미명하에 개선할 의지조차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설조스님 말씀처럼 지난 10년간 돌이킬 수 없는 정도로 조계종단의 상황이 악화되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종교는 인간의 정신세계를 중심으로 올바르고 청정한 삶을 지향하고자 하는 실천적 노력 자체”라면서 “그런 종교의 타락은 정신의 타락일 뿐만 아니라, 그 정신을 뒷받침하는 물질세계의 혼란과 왜곡을 수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설조스님께서는 이러한 현실과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승단의 참회와 성찰, 출가정신의 회복을 온몸으로 외치고 계신다”면서 “그 숭고한 외침에 깊이 공감하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또 함께 해보고자 저희들은 모였다”고 말했다.

종교인개혁연대는 “부디 조계종 총무원장스님을 비롯한 종단 지도부는 이러한 설조스님의 외침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즉각 응답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이미 상당 부분 사실로 드러난 의혹들을 인정하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주셔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불교계를 비롯한 우리 종교계 전반에 도덕성과 청정성이 다시 자리를 잡아가는 변화의 흐름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종교인개혁연대는 이어 “아울러 설조스님께 호소한다”면서 “스님의 뜻은 이제 충분히 알려졌고 많은 사람들이 그 뜻을 이어받고자 몸을 일으키고 있다. 더 이상의 단식은 매우 위험하며, 스님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칠 수 있는 단계로 접어든지 오래다. 부디 단식을 멈추어주시고, 나머지 과업은 스님의 뜻을 잇고자 하는 스님들과 재가자들에게 맡겨주시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종교인개혁연대는 “저희도 스님의 뜻을 이어받아 릴레이 단식을 시작하겠다”면서 “그 뜻을 이어받기에는 너무 작은 울림이지만, 종교계에 널리 퍼져있는 위선을 떨쳐버릴 수 있는 공명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종교인개혁연대는 끝으로 “아울러 이번 설조스님의 단식이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현실 속에서 평화의 깃발을 들고 독립을 외친 종교인들과 일반 시민들의 독립정신을 새롭게 일깨우는 실천적인 각성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저희들도 함께 힘을 모아갈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3·1운동 100주년 종교인개혁연대’는 원효대사 탄신 1600주년과 마틴루터 종교개혁선언 500주년을 맞아, 현실 종교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종교인들이 주축이 되어 독립선언서를 발표한 3·1 운동 100주년을 기점으로 신뢰할 수 있는 종교인 상을 만들고 홍포하기 위하여 종교인 2,000여명이 참여하여 만든 단체다.

민미경 기자 mmk0821@naver.com

<저작권자 © 양파티브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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