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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문칼럼] 곽상도의 언행 불일치는 동네 조폭인가?

기사승인 2018.07.21  05: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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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거짓말로 포장된 의원이 과연 지역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인가? 되묻고 싶다.

▲ 양파방송.양파뉴스 이강문 총괄사장.

양파방송[깡문칼럼]은 자유한국당 대구 중남구 곽상도 국회의원의 거짓말 자화자찬격 국정업무 실적 자랑은 허구성 헛발질 자살골이 비일비재하게 많다고 말하고 싶다. 

흔히 국회의원이나 자치단체장 광역,기초 의원들이 많은 사람들 속에 섞여 자신의 무능함을 감쪽같이 속이려고 자화자찬 치적을 남발하다 자살골로 유권자들에게 혹독한 우사를 당하곤 한다. 

자화자찬 자살골 헛발질의 명수 곽상도에 관한 이야기를 하러 한다. 곽상도는 “지난 2일 중구(2시)·남구(3시)에서 차례로 열린 민선 제7기 기초단체장 취임식에서 작심한 듯 상의 안주머니에서 원고를 꺼내들고 ‘잔소리 좀 하겠다’면서 “지역 재건축과 재개발, 달성토성 복원사업 등의 추진이 더딘 이유를 공무원의 무능 탓으로 돌려” 비판했다.

이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중·남구지부는 10일 오전 11시 대구시 남구 대명동 곽상도 의원 지역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의 명예가 크게 훼손됐다”면서 곽상도의 사과를 요구했다.

공무원노조 대구경북 중·남구지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곽 의원이 주민들이 지켜보는 중구청장과 남구청장 취임식이라는 공식 행사에서 축사에 나서 공무원을 한 순간에 탁상행정만 하는 집단으로 매도하며,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곽 의원은 특정 사업 또한 ‘감사원 감사를 받지 않도록 했다’고 자화자찬 본인의 치적을 자랑하듯 업적 포장에만 급급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여기서 특정사업(남구청 국민체육센터와 관련된 내용으로 필자는 판단된다)에 감사원 감사를 받지 않도록 했다는 말은 곽 의원의 실언으로 허무맹랑한 거짓말이란 의혹(?)이다.

곽 의원이 남구 이천동 소재의 특정 인사 A모씨를 매수 반대급부의 큰 이익을 주겠다며 지난 6월 말로 퇴임하는 임병헌 남구청장을 음해 비하 폄훼 할 목적과 속칭 천적을 아예(떡잎부터) 꿈털 거리지 못하도록 사전에 감사원 감사로 고사시켜 죽이겠다는 말로 감사원에 대리인 A씨를 내세워 역으로 비리 조사 진정서를 접수를 시켰다는 교사의혹(?)이 신빙성 있게 지역에 대두되고 있다.

이에 퇴임한 임 청장과 관련 공무원들이 지난달 6월 감사원과 대구시청 감사실에서 엄밀한 조사를 받은바 있다. 이러한 곽 의원 측은 반성과 뉘우침없이 몰염치 파렴치로 항의 방문한 노조원들에게 “해당 축사의 내용은 ‘큰 틀에서 다 같이 열심히 해보자는 뜻에서 한 말이었다’”면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구정을 운영해나가자는 취지였다”고 변명 같지 않은 해명으로 일괄했다.

이러하게 언행 불일치의 곽상도는 동네 막나니 조폭인가? 거짓말로 포장된 의원이 과연 지역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인가? 강력히 되묻고 싶다. 이는 즉, 무능함을 속이고 숫자만 채운, ‘남우충수(濫竽充數)’라는 고사를 인용해 전하려 한다. 옛날 제(齊)나라 선왕(宣王)은 피리 합주(合奏)를 대단히 좋아해서 매번 삼백 여명의 악사들을 모아 한꺼번에 나열해서 연주하게 했다.

그런데 처사 남곽(南郭)이란 자가 선왕을 위해 피리를 불겠다고 자청해왔다. 선왕은 기뻐하며 다른 연주자들과 함께 피리를 불게 했다. 선왕이 죽은 뒤, 그의 아들 민왕(湣王)이 왕위에 올랐다. 민왕도 피리소리를 즐겼지만 선왕과는 달리 일일이 독주(獨奏)를 시키고 천천히 음악을 감상하는 걸 좋아했다.

그러자 남곽은 몰래 줄행랑을 쳤다. 그는 본래 피리를 불 줄 몰랐던 것이다. 오늘날 ‘남우충수’의 고사는 능력도 없으면서 사람들 틈에 끼어 머리 숫자만 채우는 사람을 비유할 때 거론된다. 남곽은 그런 상황이 닥치자 도망쳐 오랜 세월에 걸쳐 사람들의 입에 풍자의 대상이 되었다.

이 이야기가 자주 희자되는 것은 남곽을 꾸짖기 위해서가 아니다. 선왕이 혜안없이 무분별한 인재등용을 비판하기 위해서다. 선왕은 자신이 피리를 잘 분다는 남곽의 허풍만 믿고 중책을 맡겼다. 그래서 정말 피리를 잘 부는 자와 피리를 불 줄 모르는 자가 한데 뒤섞이는 결과를 초래했다.

정치지도자가 어리석은 자와 지혜로운 자를 똑같이 취급하면 어리석은 자는 우쭐댈 것이며 지혜로운 자는 많은 불만을 품을 것이다. 이런 상황이 지속적으로 계속되면 양자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 정치지도자의 평안을 크게 해치게 된다 할 것이다.

‘남우충수’는 현실 정치지도자들에 대한 반면교사의 지침으로 삼을 만 한 좋은 교훈이다. 이 고사는 정치지도자들이 보좌관 비서관 공천 대상자들을 관찰할 때 그들의 말과 행동을 주의 깊게 스크린하고 살필 것을 일러주는 정통 교과 지침서이다.

인사는 만사라 사람(보좌관. 비서관, 지방선거 공천 희망자 등등 선택)은 겉모습만 보거나 첫인상에 얽매이면 크게 실수를 범하게 된다.

정치지도자가 그를 따르는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살피는 일은 정치지도자 혼자 눈으로 진행하고 그들에게 실제 능력을 보이게 함으로써 비비고 살살거리는 양두구육 같은 속임수의 여지를 주지 않는 게 가장 좋다. 그러면 지도자는 기만당할 일이 없으며 정말 능력 있는 인재를 뽑아 서로 한마음 한뜻으로 일할 수 있다.

정치지도자는 매사에 검증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어떤 일을 판단 할 때 우리는 다수의 의견을 따르기 쉽다. 그래서 본래 얼토당토않은 일이라도 열 명만 미심쩍어하고 백 명은 진실이라고 믿으면 어떻게 판단할지 혼란에 빠지게 된다.

특히 말주변 없는 사람의 말을 옳은 경우에도 의심을 받지만 달변가의 말은 갖은 미사어구의 거짓이라도 믿음을 얻는다. 하지만 말의 진위는 듣기에 좋고 나쁜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간사한 자는 지도자에게서 이익을 빼내려고 대중의 여론을 이용한다.

그리고 교묘한 언변과, 자신의 간사한 행위와 비슷한 다른 행위로 스스로를 묘사하고 미화해 꾸민다. 이에 대응하여 지도자는 종합적으로 관찰하는 한편, 진실과 거짓, 옳고 그름, 명분과 실질을 세밀하게 사리에 맞게 분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수하의 들러리 마당쇠들의 농락거리가 되어 자신의 권세도 그들이 저지르는 간사한 행위의 도구로 빼앗기게 된다.

현명한 지도자라면 수하의 말을 듣고 그 말이 과연 유용한지 살펴야 하고, 또한 그가 자신의 말을 실행한 뒤에는 그 공과(功過)를 평가해 엄하게 상벌을 내려야 한다. 그렇게 하면 지역구내에서 허무맹랑한 말이 사라지고 능력 없는 수하들이 알아서 자신이 과연 유용한지 살펴서 긴다 할 것이다.

또한 수하의 보좌관, 비서관들이 그들 자신의 말을 실행한 뒤에는 그 공과를 평가해 스스로 상을 내놓을 것이다. 작금 간신들이 내뱉는 허풍도 문제될 게 없다. 지도자가 말과 실질의 일치를 중시하면 간사한 말은 마각을 드러내기 마련이다. 그렇게 되면 간신들은 책임을 피할 수 없다.

특별한 이유가 없이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거짓말을 한 셈이 되므로 반드시 말한 자의 죄를 엄히 다스려야 한다. 간교한 말은 대부분 화려한 겉모습을 갖고 있다. 본래 충언(忠言)이 아닌데도 충언이라고 하며 탁견(卓見)이 아닌데도 탁견이라고 한다. 따라서 지도자는 자기감정에 관계없이 세밀한 부분까지 관찰하여 충신과 간신을 당연히 구별해야만 한다.

정치 지도자는 수하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든 좋다는 애매한 태도를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 그들은 정치 지도자에게 비비고 살살거리며 아첨하고 죄를 모면하려 한다. 지도자가 그들에게 하나의 의견만 밝히게 하고 그 내용을 검사받은 뒤에 실행하게 하면 간신은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이것이 치인(治人)의 길이다.

이강문 주필 news@yangpatv.kr

<저작권자 © 양파티브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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