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같지 않은 곽상도는 석고대죄로 사과하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 낙향하라.
곽상도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대구 중·남구)이 민선 제7기 기초단체인 대구 중구청과 남구청장 취임식에서 행한 축사 발언에 공무원 명예실추 논란이 일고 있어 말썽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중·남구지부는 10일 오전 11시 대구시 남구 대명동 곽상도 의원 지역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의 명예가 크게 훼손됐다”면서 곽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공무원노조 대구경북 중·남구지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곽 의원이 주민들이 지켜보는 중구청장과 남구청장 취임식이라는 공식 행사에서 축사에 나서 공무원을 한 순간에 탁상행정만 하는 집단으로 매도하며,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곽 의원이 지난 2일 중(2시)·남구(3시)에서 차례로 열린 민선 제7기 기초단체장 취임식에서 작심한 듯 상의 안주머니에서 원고를 꺼내들고 ‘잔소리 좀 하겠다’면서 “지역 재건축과 재개발, 달성토성 복원사업 등의 추진이 더딘 이유를 공무원의 무능 탓으로 돌렸다”고 비판했다.
특히 “곽 의원은 특정 사업 또한 ‘감사원 감사를 받지 않도록 했다’고 자랑하는 등 본인의 치적 포장에만 급급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곽 의원 측은 항의 방문한 노조원들에게 “해당 축사의 내용은 ‘큰 틀에서 다 같이 열심히 해보자는 뜻에서 한 말이었다’”면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구정을 운영해나가자는 취지였다”고 변명 같지 않은 해명으로 일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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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문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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