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까지 실시… 의견 고려해 후보 5~6명 확정
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는 3일 비대위원장과 위원에 대한 대국민 공모를 시작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당 홈페이지에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대국민 공모 및 추천'이라는 이름으로 게시글을 올리고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안상수 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3차 준비위원회의를 열고 "이번 주말까지 인터넷 등을 통한 국민 공모를 실시해 그 의견까지 고려해 후보 5~6명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공모는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 둘로 나눠 진행하며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또 자천과 타천 모두 가능하다.
안 위원장은 이와 관련 "자천타천으로 공모를 받고 비대위원장도 추천되면 그 분도 심사대상에 오를 것"이라며 "유의미한 분이 추천되면 (심사에) 참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상대책위원의 경우 ▲경제 ▲외교·안보 ▲노동 ▲복지 ▲청년(20~30대) ▲교육(보육) ▲학부모 ▲여성 ▲언론 등 9가지로 나눠 지원할 수 있다. 모집은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민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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