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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문칼럼] 그들만의 잔치가 안 되도록 투표에 꼭 참여하자.

기사승인 2018.06.06  11: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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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흙 속에서 진주를 찾듯 참다운 지역일꾼을 뽑는 성숙한 정치의식을 기대한다.

▲ 양파방송.양파뉴스 이강문 총괄사장.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 우편함에 지방선거 투표 안내문과 선거공보가 방치돼 있는 건 씁쓸한 풍경이다. 선거공보물 등이 배달된 지 며칠이 됐고, 오늘이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7일을 남겨 놓게 되건만 국민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할 소중한 기회건만 무관심 속에 유권자 권리를 행사하지 않는 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주민 참여와 소통의 장이 돼야 할 지방선거가 출마자들의 잔치로만 끝나게 해서는 지방도, 미래도 없다.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해 북미정상회담이 12일 열릴 예정이다. 초특급 뉴스가 연일 방영되는 가운데 지방선거 열기는 예전만 못하리라는 예상은 있어왔다. 여야 할 것 없이 공천 잡음으로 시끄러웠던 데다 네거티브 선거전 같은 구태가 되풀이되자 유권자들은 등을 돌렸다.

특히 북미회담이라는 초대형 이슈와 함께 선거일 직전 열릴 북미 정상회담이 지방선거를 함몰시킨 게 사실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가 폭발적인 반면 야권은 지리멸렬하면서 여당의 싹쓸이 전망이 나오자 관심이 시들해진 측면도 있다. 선거란 여야가 대등한 선거전과 결과도 엇비슷해야 어느 쪽이 다수를 차지해 오만해 지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 우리나라 선거풍토는 지도를 그려놓고 보면 왼쪽은 파란색의 민주당, 오른 쪽은 쪽은 간색의 새누리당이 선명하게 지도를 갈라놓았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과 더불어 상당한 지역에 더불어민주당이 대승을 거둘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선거 초반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현 시점에 맞지 않은 막말파문으로 제1야당표를 까먹은 것도 사실이다.

급기야 홍준표 대표는 선대위원장으로 격전지 진두지휘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왔다. 심지어 어떤 후보는 홍준표 대표의 지원을 거부하거나 지원 나오면 피해버리는 상황까지 오니 모든 선거진두지휘 일정을 취소하고 김성태 원내대표가 대신 지휘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곳 대구.경북은 보수의 심장이라고 해서 아직도 지유한국당 뿌리가 살아 있는 곳이다. 그래서 대구·경북의 단체장은 자유한국당이 유리하고 기초단체장 역시 다수가 자유한국당이 당선될 공산이 크다. 그러나 대구·경북을 제외한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다. 아마도 전국을 두고 보면 정국 대부분 지역에 더불어민주당 당선이 다수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물론 뚜껑을 열어봐야겠지만 여당의 강세를 막을 도리가 없는 것 같다.

전국 12개 지역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지방 권력'의 향방을 가른다. 어느 후보가 우리 지역을 위해 제대로 일할 인물인지 고민하고 평가하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다. 여기에는 국가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교육감과 교육위원 등도 포함돼 있다. 도덕성 같은 자질은 물론 각 후보의 정책과 실현 가능성 등을 꼼꼼히 살펴 한 표를 행사할 때 지방자치가 발전한다.

주민들의 참여 열기가 부족하자 공무원 되기보다 지방의원 되기가 훨씬 수월하겠다는 비아냥마저 나온다. 여러 이유를 들어 지방선거에 냉소를 보내고,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 그 부메랑은 유권자에게 고스란히 돌아온다. 잘못 뽑아놓고서 4년을 또 후회하고 자탄하며 보낼 텐가. 당장 8-9일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선거공보물만 살펴보더라도 후보자의 정책·공약과 재산·병역·세금납부 및 체납사항·전과기록 등의 선택 기준이 수두룩하다.

진흙 속에서 진주를 찾듯 참다운 지역일꾼을 뽑는 성숙한 정치의식을 기대한다. 정말 찾기가 힘이 들면 나쁜 사람 중 덜 나쁜 사람을 찾아 투표라도 해야 국민에게 주어진 권리를 포기하지 않는 길이다. 아무쪼록 투표만은 꼭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이틀간 사전투표도 하니 가급적 많은 유권자가 투표를 할 것을 기대한다.

이강문 주필 news@yangpatv.kr

<저작권자 © 양파티브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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