ℓ당 휘발유 1588원·경유 1390원 9주째 상승세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대구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매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경유도 오름세를 유지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전국 평균 유가는 휘발유와 경유가 ℓ(리터)당 각각 1609원과 1409원이다.
2014년 12월 넷째 주에 1620원을 기록한 이후 3년5개월 만에 다시 1600원대 진입한 것이다. 대구 유가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 이날 대구의 평균 기름값은 ℓ당 휘발유가 1588원, 경유가 1390원이다. 지난 4월3일 이후 9주째 상승세다. 대구에서 휘발유가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동구 만남주유소와 동북주유소로 ℓ당 1525원에 판매하고 있다.
경윳값은 동구 동대구고속주유소가 ℓ당 1333원으로 가장 낮았다.
액화석유가스(LPG)가 가장 저렴한 곳은 달성군 가창엘피지충전소로 ℓ당 843원이다. 이러한 국내 기름값 인상은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민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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