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용환(59) 전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대구시동구협의회장이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자유한국당 후보로 대구 동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용환 전 회장은 이 지역구에서 7번째로 공식 출마 선언을 한 후보자이다.
오 전 회장은 22일 오후 대구 동구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의 관문인 동구를 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캐치프레이즈로 '청렴·신뢰·책임'을 내걸었다.
오 전 회장은 "동구는 눈에 보이는 화려함만 쫓아왔다"며 "내실을 다져 구민의 건강과 수입원에 직결되는 동구지역의 환경과 자생하는 식물 및 약용식물을 이용해 100세 친환경 고령식품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을 발전의 핵심 키워드로 '꿈이 있는 아름다운 도시 동구'를 꼽았다.
이밖에도 뉴비지니스타운 조성과 팔공산, 금호강을 이용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어가는 친환경 도시 건설 등 4가지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동구의 미래를 위해 마지막 인생을 봉사하고 헌신하겠다"며 "8년간의 민주평통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구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경북 의성 출신인 오용환 전 회장은 계명대 환경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영남외대 전임교수와 제19대 대통령선거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공약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민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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