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 출마를 선언한 오태동 대구 동구청장 출마예정자는 낙후지역의 조속한 도시재생을 위해 빈집 500여 동을 정비하는 한편 미진한 재건축 사업을 소규모주택 정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오 출마예정자는 이를 위해 △주민이 직접 건설할 수 있는 자율주택정비사업 △빈집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한 빈집정비사업 △규모에 따른 가로주택 정비사업 △소규모 재건축사업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대구 동구는 빈집이 대구에서 2번째로 많은 지자체이고 재건축이 미진한 지역이다.
그는 “2007년 지정된 신암뉴타운 재건축 사업은 주민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아직 개발이 진행되지 못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구청에서 기존의 도시재생·정비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빠른 도시재생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되면 구민들의 주거복지 향상과 주민재산권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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