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올해 지방자치단체에서 2만5692명의 지방공무원을 새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채용(2만3명)보다 5689명(28%) 늘어난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4672), 서울(3498명), 경북(2524명), 경남(654명), 충남2008명) 등의 순으로 많이 뽑는다.
직렬별로는 일반직 7급 915명, 8·9급 1만7804명으로 일반직은 지난해보다 3281명 증원된 1만8719명을 채용한다.
사회복지직은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1489명을 추가 선발한데 이어 올해에도 176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보건 및 간호직은 1473명, 환경직은 2535명, 방재안전직(토목·건축)은 2744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소방직은 지난해보다 2025명 늘어난 5285명을 선발한다.
이는 최근 다중이용시설과 병원 등에서 대규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충북(349명·305%)과 전북(466명·301%), 경남(431명·220%) 등은 현장소방인력을 대폭 충원할 예정이다.
민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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